중국 이치, ‘2026 중국 국제 신에너지·스마트 커넥티드카 전시회’ 참가

중국 이치자동차(FAW)가 10월 21~24일 베이징 이좡(亦莊) 베이런이촹(北人亦創)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중국 국제 신에너지·스마트 커넥티드카 전시회’에 참가해 전동화와 차량 지능화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이치는 C관 N10 구역에 50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핵심 기술 전시품 6종과 완성차 5대를 출품했다. 전고체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 차량용 반도체부터 지능형 주행 시스템과 생산 현장용 로봇까지 폭넓은 기술 성과를 소개했다.
전고체 배터리부터 차량용 반도체까지…핵심 기술 6종 전시
‘훙치 궈웨(紅旗國悅)’ 수소버스는 고체 수소저장 기술과 고효율 연료전지 시스템을 결합했다. 이치는 이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과 안전성, 장시간 운행을 아우르는 친환경 이동 솔루션을 제시했다.초고효율 ‘10-in-1’ 하이브리드 전기구동 시스템은 차량 탑재 효율과 충돌 안전성을 높이고 연료·전력 소비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전고체 배터리 모듈은 안전성, 높은 압력의 안정적 유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의 작동 성능 등 세 가지 부문에서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훙치 쓰난(紅旗司南)’ 지능형 주행 시스템은 레벨2~레벨4에 이르는 주행 기술 수요에 대응하며, 현재 훙치 전 차종에 적용되고 있다.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중국 최초의 차량용 규격 5나노 다중 영역 통합 칩 ‘훙치 1호’를 공개했다. 이 칩은 트랜지스터 190억 개를 집적했으며, 동급 제품 대비 논리 연산 성능을 21.7% 높였다는 설명이다.바퀴와 로봇팔을 결합한 이동형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도 소개했다. 이들 로봇은 실제 생산 현장에서 검증을 진행 중이며, 관절 모듈의 핵심 기술은 100% 자체 확보했다고 이치는 밝혔다.
완성차 5종 출품…고급화·지능형 주행·안전성 강조
완성차 전시에서는 훙치 브랜드의 고급화와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을 보여주는 5개 모델이 공개됐다.
훙치 G919는 구동·조향·제동·서스펜션을 통합한 새로운 주행 유닛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제자리 360도 회전, 90도 측면 이동인 ‘크랩 주행’, 지정 지점 중심 회전, 음악에 맞춘 차체 움직임 등 다양한 동작을 구현한다.
신형 훙치 H9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하는 C+급 지능형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주행 기능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신형 훙치 H7에는 ‘훙후(鴻鵠)’ 플랫폼 기반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링시(靈犀) 5.0’ 스마트 콕핏이 탑재됐다. 주행 보조와 주차 보조를 통합한 ‘훙치 쓰난’ 복합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순수전기 플래그십인 차세대 훙치 톈궁(天工) 08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의 고강도 4연속 충돌시험을 통과했다. 이치는 해당 시험을 통과한 신에너지차가 업계에서 이 모델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훙치 톈궁 07은 줘위(卓馭) 고도화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처음 탑재한 모델로,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주행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