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중국 창춘 징위에탄 바사 국제스키축제 성황리에 개막

발표시간:2026-01-05내원: 지린발표(吉林發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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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중국 창춘 징위에탄 바사 국제스키축제가 징위에탄 국가삼림공원에서 드디어 막을 올렸다. 이 행사는 단순한 빙설 스포츠 대회를 넘어, 지린의 빙설 산업을 세계와 연결하는 다리이자, 전 세계의 시선을 지린으로 집중시키는 빛나는 좌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스웨덴에서 창춘까지, 100년을 이어온 눈과 얼음의 약속

‘바사(Vasa)’라는 이름은 한 스웨덴 국왕에서 유래했다. 1922년, 스웨덴 국민을 이끌고 자유를 쟁취한 구스타프 바사를 기리기 위해, 제1회 바사 스키대회가 스웨덴에서 탄생했다. 오늘날 바사 대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로 자리 잡았다.


바사 스키축제가 꾸준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2003년 3월 15일 바사 국제스키축제가 공식적으로 창춘 징위에탄에 둥지를 틀었다. 중국은 스웨덴, 미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 바사 스키대회 개최국이 되었다.


지린에서 ‘바사’는 단지 설원 위의 속도를 겨루는 경기만이 아니라, 관광·문화·경제·무역을 아우르는 다원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를 넘어선, ‘빙설+’ 다채로운 무대

중국 창춘 징위에탄 바사 국제스키축제 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최대 규모, 그리고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스키 대회이다. 또한 ‘월드로펫(Wordloppet) 국제스키연맹’이 중국에 유일하게 두고 있는 정식 대회이자, ‘국제스키연맹(FIS)’이 공인한 국제대회이기도 하다.


대회 종목은 50km 골드 레이스, 25km 실버 레이스부터, 일반인을 위한 6km, 1.5km, 심지어 300m 체험 코스까지 다양하다. 세계 정상급 선수부터 생애 처음 스키를 신어보는 어린이, 기업 단체부터 캠퍼스 동아리까지, 누구나 자기에게 맞는 ‘슬로프’를 찾을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바사가 이미 ‘스포츠 대회’라는 단일 꼬리표를 진작에 넘어섰다는 것이다. 바사는 다양한 ‘빙설+’라는 융합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 + 문화관광:월드로펫 회원국에서 스키 애호가들은 경기 창춘 곳곳을 누비며, 북국 봄의 도시가 지닌 독특한 매력을 체험한다.

스포츠 + 비즈니스:스웨덴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바사 플랫폼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고, 빙설 경제는 진정한 의미의 ‘백금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스포츠 + 외교:주중 각국 외교 사절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이곳에서 만나 교류하며, 바사는 중국과 세계가 만나는 ‘살롱’ 역할을 하고 있다.


23년의 성장, 대회를 넘어 도시의 브랜드로

참가 인원은 초기 수백 수준에서 출발해, 지금은 누적 수만 명 규모로 성장했다. 33개국 선수들이 찾아왔고, 수백만 명이 스키 체험에 참여하도록 이끌었다. 대회 규모는 이미 미국 바사, 일본 바사를 넘어섰고, 전문 경기에서 출발한 축제는 겨울철 내내 이어지는 대형 빙설 카니발로 진화했다. 바사 스키축제는 23년에 걸쳐 멋진 ‘빙설 진화’를 완성한 셈이다.


2015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신청 자료 곳곳에 바사 스키축제의 대회 사례를 근거로 활용했고, 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에 크게 기여했으며, 바사는 중국 빙상·설상 스포츠를 대표하는 ‘국제 홍보대사’ 중 하나가 되었다.


매년 열리는 바사 경제무역 상담회는 창춘의 ‘백금 전환기’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300여 개의 경제·무역 프로젝트가 이 회의를 통해 체결되었고, 누적 계약 규모는 수천억 위안에 달한다.


이미 시작된 미래: 더 높은 수준, 더 넓은 무대

바사 스키축제 기간 동안, 전 세계 각지의 손님들이 창춘에 모인다. 서로 다른 피부색,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눈과 얼음의 세계에서 함께 땀을 흘리고, 경기의 영광을 나누며, 깊은 우정을 쌓는다.


이번 창춘 바사 스키축제는 높은 수준의 국제 대회라는 목표를 향해 착실히 나아가고 있다. 노장과 신예가 한 무대에서 겨루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펼쳐지고, 일반 시민들의 빙상·설상 스포츠 참여 열정에 불을 지피며, ‘스포츠+’ 융합 발전 모델 확대를 통해 빙설 산업의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겨울 내내 이어지는 이 빙설의 향연은, 도시 발전을 위한 더 넓은 기회의 창을 열어주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바사’의 매력은 날로 커지고 있다. 바사는 지린과 세계를 이어주는 따뜻한 연결고리이자, 빙설 경제를 질주하게 만드는 강력한 버프와도 같다. 바사와의 약속, 그 현장에 서면 지린의 눈부신 현재를 직접 목격하게 될 것이다. 

:왕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