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창춘 국제 광전자박람회, 6월 10일 개막
5월 27일 오전, 2025 창춘 국제 광전자박람회·Light 국제회의(이하 ‘창춘 광박회’) 기자회견이 창춘 동북아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조직위원회(상무국)는 회견에서 2025 창춘 광박회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동북아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광박회는 "빛으로 인해 영광을 얻고, 빛을 위해 모이며, 빛을 모아 꿈을 이룬다(因光而榮、為光而来、聚光成夢)"를 핵심 이념으로 삼아, 광전자 분야 최첨단 기술과 산업 생태계에 초점을 맞추고 과학 기술, 시장, 자본, 인재의 깊은 융합을 위한 교류 협력 플랫폼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기자회견에서 창춘시 베이야웨이라이기술유한회사(長春市北亞未来科技有限公司) 왕수우(王樹武) 회장은 이번 광박회 준비 상황을 소개했다. 2024년 창춘 광박회는 혁신적인 방식과 우수한 서비스로 업계의 인정을 받았으며, 올해 박람회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 광박회는 사상 처음으로 Light 국제회의 및 중국광학학회 학술대회와 공동 개최되어 "3개 회의 연동" 구도를 형성, 글로벌 최정상 연구 역량과 산업 자원이 창춘에 집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7개국 820개 기업이 참가를 확정하여 작년 대비 145개(20%) 증가했다. 178개 업계 선두 기업이 참가하면서 세계 500대 기업 및 상장 기업 참가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전시 구역은 6개의 광전자 산업 클러스터와 15개의 산업 분야를 포괄하며, 저공 비행 및 자율 주행 실시간 시연 구역도 신설했다. 정적 전시 면적은 8만 제곱미터에 달해 전문 박람회의 선도성과 미래 지향성을 충분히 보여줄 예정이다.
2025 창춘 광박회는 국제화와 전문화를 강조한다. Light 국제회의는 창춘 광박회와 사상 최초로 공동 개최되며, 6대륙 25개국에서 약 천 명의 원사 및 전문가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광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 회의인 중국광학학회 학술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광박회와 동시 개최되며 국내 2천 여명의 학자들이 20여 개 학술 세미나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창춘시 광전자 정보산업 전문가위원회 제3차 회의, 창춘이공대학 "광전자 교역회(光交會)" 등도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산업 정상회의 7회, 주제 행사 6회가 열려 기술 전환 및 산업망 협업 혁신 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제적 영향력 강화를 위해 2025 창춘 광박회는 글로벌 자원과의 연계를 대폭 확대한다. 칼 자이스(Carl Zeiss), 오션 옵틱스(Ocean Optics) 등 국제적 유명 기업이 참가하며, 10여 개 국내 전시단이 세분화 분야 선두 기업을 이끌고 참가할 예정이다. 동시에 중국과학원 창춘광학정밀기기물리연구소, 동북사범대학 등 지역 연구시설 및 대학들이 적극 참여해 "신중국 광전자 사업의 요람"으로서 창춘의 연구 역량을 가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왕수우 회장은 얼리버드 프로모션과 글로벌 홍보를 통해 전시회의 국제 참가 기업 비율이 크게 높아졌으며, 국내외 전문가 참가 인원이 작년 대비 23% 증가해 창춘의 글로벌 광전자 산업 허브로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개발과 시장 개척 동시 추진’이라는 모토 아래, 2025 창춘 광박회는 특별히 "산학연 융합" 주제 행사를 마련하고 50여 개 회의 및 과학기술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여 핵심 기술 확보 성과를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기술 교류, 자본 연계, 인재 유동을 촉진하고 기술 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