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지린 (창춘) 겨울 농업 박람회 개막 임박
제15회 지린 (창춘) 겨울 농업 박람회가 1월 16일부터 2월 4일까지 농업박람원에서 열린다. ‘브랜드, 친환경, 세시풍속, 문화’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 농업과 친환경 농업, 빙설 관광과 세시풍속·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 레저, 쇼핑을 통합한 축제의 장, 농민들이 겨울철 시설 농업의 모범 사례를 배우는 과학 보급의 장을 만들고 설 분위기가 농후한 즐거움의 농업 박람회, 친환경 박람회를 통해 시민들과 농민들의 설 연휴 기간의 문화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1. 개성 뿜뿜 다섯 개의 전시 구역
이번 박람회의 전시 면적은 20만 제곱미터, 주로 농업박람원의 재배 전시 구역을 개방하며 다섯 개의 주요 전시 구역을 설치했다.
첫 번째는 시설 농업 전시 구역이다. 6만 제곱미터의 서로 연결된 스마트 온실은 시범, 관람, 과학 보급 기능을 통합한 전시 구역으로 첨단 무토양 재배 전시 구역, 대규모 무토양 재배 전시 구역, 기질 재배 구역, 열대 과수원, 절화(cut flower) 정원, 사막 식물원 등 구역을 설치하여 수확량이 많은 품종, 첨단 재배 기술, 최신 시설 장비를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온실 내에는 농업 스마트 모니터링 센터가 설치되어 있어 전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단지 내의 사물 인터넷 및 인터넷의 상호 연결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외에는 두 개의 난방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온실은 중국 북부의 겨울철에 난방 없이 재배할 수 있는 딸기와 양 창자 버섯(羊肚菌, 곰보 버섯의 일종) 등 과일 및 채소 품종 생산 과정과 환경을 보여주며 효율적이고 에너지 절약적이며 환경 친화적인 북부 현대 농업 모델을 선보인다. 3,000 제곱미터의 균류(버섯) 과학 기술 전시 구역은 이번 농업박람회에서 최고의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전시 구역으로 전시 기간 동안 영지 버섯, 옥목이(玉木耳, 흰색털 목이 버섯), 노루 창자 목이 버섯(鹿肚耳, 모렐 버섯) 등 세 가지 주요 식용 균류의 여덟 가지 품종을 전시 판매하고 영지 버섯의 자실체에서 환경 친화적으로 영지 포자를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전 과정을 시연하며 방문객들은 첨단 농업 기술의 경이로움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관광 농업 전시 구역이다. 이 곳에는 3개의 현대식 온실이 있다. 그중 ‘아름다운 중국’과 ‘다채로운 지린’ 이 두 개의 테마 전시홀은 현장 재배와 경관 조형물을 결합한 방식으로 중국과 지린성의 농업 발전의 빛나는 역사를 보여준다. 세계 농업 풍토원은 총 300여 종의 이색 식물을 전시하여 세계 5대륙의 다양한 농업 풍토 물정과 문명을 생동감있게 표현했다.
세 번째는 농업 과학 기술 성과 전환 전시 구역이다. 농업박람원은 전국 농업 과학 기술 성과 이전 서비스 센터이자 국가 종자 산업 과학 기술 성과 지식 재산권 거래 센터 창춘 지역 센터로 1,300개 이상의 농업 과학 기술 성과를 전시하며 농업 과학 기술 성과의 상용화에 고품질 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 번째는 명품 동물 전시 구역으로 두 가지 테마 전시관이 설치돼 있다. 그 중 진귀 조류원에서는 공작, 앵무새 등 40종 이상의 경제적 가치와 관람 가치를 지닌 500여 마리의 경제 동물 품종을 전시한다. 수산 전시관에서 다양한 담수 및 해수 양식 어류, 관상어, 해파리 품종과 재밌는 해양 동물을 전시하여 과학 보급성, 관람성, 실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다섯 번째는 설맞이 용품 전시 판매 구역이다. 6만 제곱미터의 온실 내에 새롭게 ‘고품질 설맞이 용품 구역’을 마련하여 1.000종 이상의 중고급 친환경 농산물, 설맞이 용품, 러시아 수입품 등 다양한 특색 있는 설맞이 용품을 전시 판매하여 시민들의 명절 쇼핑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농업박람원 우수 상품’ 전시 판매 센터에서는 100종 이상의 양질의 농산물과 농업박람원의 친환경 명품 채소를 전시 판매하고 다양한 설날 선물 세트도 선보인다. ‘레저 미식 구역’에서는 현장에서 다양한 특색 음식과 인기 음식을 제작하여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설-정월 대보름 화훼 전시 판매 구역’에서는 심비디움(大花蕙蘭, 크고 화려한 꽃이 피는 난초), 팔레놉시스(蝴蝶蘭, 호접란), 파키라 아쿠아티카(發財樹) 등 100여 종, 만 여 주의 화훼 및 녹색 식물 신품종을 선보이며 설 기간 동안 화훼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2. 차별화된 전시회
첫째, 이번 박람회는 ‘농업’ 중심의 박람회, 고품질 발전 이념에 따라 농업 과학 기술의 발전을 지원하는 박람회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단지 내에는 잎채소 및 과일채소 온실 재배, 원사(중국 양원 원사) 개발 균류 기술 시범, 딸기 첨단 기술 재배 등 시설 농업, 도시 농업, 관광 농업의 다양한 생산 모델을 전시하고 농업 발전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농업 과학기술 보급과 연수, 농가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둘째, 즐거운 설 분위기를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체험을 선사하고 열기 넘치는 현장을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시민과 농민들은 전시회 현장에서 짙은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녹색 톤의 실 내 ‘명품 친환경 채소’ 구역, 컬러 톤의 ‘설-정월 대보름 화훼’ 구역, 흰색 톤의 실외 얼음과 눈 풍경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며 빙설 문화와 농업 문화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중국 북부 겨울 특색이 다분한 종합 농업 전시회 브랜드를 구축한다. 또한 고품질 설맞이 용품 축제, 무형문화재 에술 공연, 연수 및 실습, 문예 공연, 빙설 놀이,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따뜻한 겨울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셋째, 한층 더 풍성해진 전시회 콘텐츠를 통해 시민, 농가, 전시 업체 등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전통적인 설맞이 용품과 최신 유행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채소, 화훼, 식품 등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어 관광, 레저, 쇼핑, 과학 보급이 통합된 대규모 종합 신년 장터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관광, 쇼핑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많은 농가들에게 봄철 농사 준비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시 업체와 구매자들에게는 공급과 판매 채널을 제공할 예정이다.
넷째, ‘사람 중심’의 세심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과 전시 업체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안전 점검, 입장권 확인, 신분증 검사 등에 충분한 인력을 배치하여 관람객과 관계자들이 신속하고 질서 있게 입장할 수 있도록 한다. 단지 내에는 여러 서비스 휴게 시설을 설치하여 관람객과 전시 업체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전문적이고 친절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여 정보 전달의 적시성과 정확성을 보장한다. 식품 안전, 교통 수송, 질서 유지, 보안, 환경 위생, 전시품 품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여 전시 업체와 관람객에게 세심하고 철저한 전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3. 다양한 문화 오락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