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 한지 빙설 경제 대회 개막
제2회 세계 한지(寒地, 한랭 지역) 빙설 경제 대회가 12월 19일에 지린시 베이다후(北大湖) 스키장에서 개막했다. 호옥정 지린성 당위 부서기 겸 성장이 참석해 축사하고 대회 개막을 선포했다. 리징 중국 체육(스포츠)총국 부국장이 축사하고 국제 올림픽 위원회 위원이자 중국 올림픽 위원회 부위원장인 위자이칭이 국제 올림픽 위원회 바흐 위원장의 축전을 낭독했다. 주중 오스트리아 대사관 우하오란 공사도 축사했다.
호옥정은 우선 지린성 당위와 정부를 대표하여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을 환영하고 지린의 발전을 관심하고 지원해 준 각계 친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빙설 경제는 한랭 지역 경제 발전의 중요한 엔진이다. ‘빙설 경제 활성화 추진, 미래지향적 상생 도모’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새로운 국제 교류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새로운 혁신적인 산업 협력 캐리어를 만들어가며 빙설 소비의 새로운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것이 한랭 지역 빙설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천혜의 빙설 자원, 웅장하고 아름다운 빙설 경관, 풍부한 빙설 스포츠 인재, 대대로 이어져 오고 있는 빙설 문화 등을 보유하고 있는 지린은 빙설 스포츠의 낙원이자 빙설 관광 명소다”며 “제18차 당대회 이후, 시진핑 총서기는 세 차례 지린을 방문하여 빙설 경제 발전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우리는 시진핑 총서기의 당부를 잊지 않고, ‘빙천설지(얼음과 눈 자원)’를 ‘금산·은산’으로 전환하는 통로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빙설 강성(強省)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차별화되고 우수한 제품 라인업 구축을 통해 빙설 관광의 비약적 발전을 추진하고 ‘파우더 스노, 숲, 우숭(霧凇, 상고대), 온천’이라는 독특한 빙설 자원, ‘창바이산천하설(長白天下雪)’이라는 브랜드, 그리고 ‘문을 활짝 열고 손님을 맞으며 모든 이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자세로 국내외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할 것”이라며 “세계 일류의 스키장 자원을 활용하여 중국 빙설 스포츠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전국에서 가장 긴 슬로프와 가장 많은 리프트를 보유한 등 뛰어난 빙설 스포츠 시설과 5개의 국가급 스키 관광 리조트를 비롯한 관광 시설을 앞세워 스키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강력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현대화된 빙설 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창바이산과 차간호(查幹湖)를 중심으로 ‘동쪽의 눈, 서쪽의 얼음’ 발전 구도를 형성하며 우수 산업을 빙설 사업으로 확장하고 소비 형태를 풍부히 하며 소비 시나리오를 확대하여 지린 빙설 산업의 상승기, 고속 발전의 길로 들어서게 하겠다”며 “각계 인사들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발전 기회를 공유하며 ‘지린 빙설 글로벌 프로모션 계획’에 적극 참여하여 빙설을 매개로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고 ‘일대일로’ 공동 구축의 가교 역할을 하며 ‘차가운 자원’을 “뜨거운 산업’으로, ‘작은 눈꽃’으로 ‘큰 발전’을 추진하는데 기여하기 바란다. 국내외 인사들이 지린을 방문하여 지린의 빙설을 만끼하기 바라며 관광객들이 즐겁게 방문하고 만족스럽게 돌아 갈 수 있도록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