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 중국 특허상 7건 수상…특허·디자인 최고상 동시 석권
창춘시가 중국 지식재산권 분야 최고 권위의 국가급 상인 ‘중국 특허상’에서 특허와 디자인 부문 금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최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이 발표한 제26회 중국 특허상 수상 결과에 따르면 창춘시는 중국 특허 금상 1건과 중국 디자인 금상 1건을 비롯해 특허 은상 1건, 디자인 은상 1건, 특허 우수상 3건 등 총 7건을 수상했다.특히 전국에서 각각 30건과 10건만 선정된 특허 금상과 디자인 금상을 모두 배출하며 두 개 최고상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중국 특허상은 중국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권위와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급 상이다. 수상 기술과 제품은 중국 내 해당 산업의 최고 수준을 대표하는 혁신 성과로 평가받는다.
의료용 폴리우레탄 기술로 특허 금상
중국과학원 창춘응용화학연구소가 개발한 ‘기능성 폴리우레탄 및 그 제조 방법과 응용’은 중국 특허 금상을 받았다.이 기술은 내구성이 뛰어난 의료용 폴리우레탄 탄성체 시장을 해외 대형 화학기업들이 장기간 독점해 온 구조를 근본적으로 깨뜨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국 첨단 의료기기 산업 공급망의 대표적인 기술 병목을 해소한 성과로 꼽힌다.
중국 철도차량 디자인, 유럽시장 진출 견인
중국중처(CRRC) 산하 중처창춘궤도객차가 개발한 ‘고속열차 선두차량’은 중국 디자인 금상을 수상했다.이 디자인은 지역 문화 요소와 중국적 미학, 현대 철도교통의 실용적 요구를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중국 철도교통 장비의 유럽시장 진출을 뒷받침했으며, ‘일대일로’ 철도교통 협력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차세대 VCSEL 기술, 특허 은상
중국과학원 창춘광학정밀기계물리연구소가 개발한 ‘모드 필터링 기능을 갖춘 수직공진 표면발광레이저(VCSEL) 및 제조 방법’은 중국 특허 은상을 차지했다.VCSEL은 고속 통신과 센서 계측, 영상기술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차세대 핵심 광원이다. 기존 기술보다 통신 속도와 영상 해상도를 높이고 원자 제어 정밀도를 개선할 수 있어 향후 6G 통신과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양자센서 분야를 이끌 전략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해당 특허의 핵심 기술은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고품질 발전 특별사업과 국가 중점 연구개발계획 과제 등 총 30개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확보한 연계 프로젝트 예산은 2억9300만 위안에 달한다.또 창춘시 지식재산권보호센터의 신속 사전심사를 거쳐 불과 62일 만에 특허권을 확보하면서 기술의 사업화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이치번텅 초소형 전기차, 디자인 은상
이치번텅자동차(一汽奔騰汽車股份有限公司)가 개발한 초소형 순수전기차 ‘번텅 샤오마(奔騰小馬)’는 중국 디자인 은상을 받았다.이 차량은 중국 이치(FAW)가 ‘귀여움·즐거움·변화·신뢰’를 핵심 디자인 가치로 내세워 개발한 A00급 전기차다. 높은 상품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중국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222㎞를 주행할 수 있으며, 100㎞당 전력 소비량은 8.8kWh에 불과하다. 이치의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실용성을 확보했으며,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해 도심형 이동수단 시장에서 대중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편집:왕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