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거리와 스마트 혁신의 물결… 창춘시 서비스업, 성장의 새 엔진을 켜다
역사문화 거리에는 전통과 새로운 트렌드가 어우러지고, 과학기술 혁신 서비스 단지에는 스마트 혁신의 물결이 일고 있다. 트렌디한 상권에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문화·스포츠 행사는 도시의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창춘 곳곳에서는 서비스업이 피워내는 활기찬 일상과 새로운 활력을 엿볼 수 있다.
지난 7월 25일과 26일, 신민다지에(新民大街)에서는 ‘신민향신(向新) 여름 시즌’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지린성 최초의 ‘중국 역사문화 명물 거리’인 신민다지에를 기반으로, 상권의 대표성과 파급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술쇼, 클래식카 퍼레이드, 야외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새로운 소비 공간과 업태, 체험 콘텐츠를 만들어냈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 산책과 몰입형 체험을 모두 갖춘 원스톱 여름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다둥(大冬) live 2026 창춘 문화관광 거리 음악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출신 인플루언서이자 가수인 릴리스가 중국어로 현장 관객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창춘에 대한 특별한 인상을 전했다. 그는 “창춘에는 겨울의 낭만과 여름의 열정이 있고, 시민들은 소박하면서도 따뜻하고 매우 친절하다”며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이 도시만의 매력을 몸소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신민다지에의 활기찬 풍경은 창춘시 서비스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장면이다. 창춘시는 서비스업의 규모 확대와 질적 향상을 목표로, 생산과 서비스의 융합, 문화·상업·관광의 연계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역사문화 거리, 과학기술 혁신 서비스 공간, 트렌디한 상권 등 다양한 소비·산업 공간을 조성해 도시의 유동 인구와 활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3차 산업은 창춘시 경제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역 경제에 대한 기여도 역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창춘시의 3차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했다. 시장 주체 육성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제조업·농업과 현대 서비스업 간 융합을 촉진하는 시범 체계도 한층 정비됐다. 현재 성급 현대 서비스업과 첨단 제조업·현대 농업 융합 시범구 3곳, 시범기업 10곳이 조성됐다.
또한 저유산(這有山) 레저관광 서비스 집적구, 창춘 롄화다오(蓮花島) 영화·문화 휴양 리조트, 윈랑(雲琅) 관광레저 거리 등 49개 성급 현대 서비스업 집적구는 누적 매출 약 100억 위안을 달성하고 1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며 소비 회복과 고용 안정을 이끌고 있다.

소비시장의 지속적인 확대 및 업그레이드
상반기 창춘시의 사회소비재 소매총액 증가율은 중국 동북 지역 4대 도시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 고도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의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했고, 컴퓨터 및 관련 제품 소매액도 44.8% 늘었다.
문화관광 융합, 서비스업 성장에 힘을 보태
창춘시는 ‘사계절 모두 좋은 도시, 창춘’이라는 사계절 문화관광 브랜드를 꾸준히 육성하고 있다. 신민다지에, 춘징시(春京西) 등 역사문화 거리의 질적 향상을 꾸준히 꾀하는 한편, 창춘마라톤과 ‘동북슈퍼리그’ 등 대형 스포츠 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입 효과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숙박·외식업 방문객도 회복세를 보였다. 상반기 일정 규모 이상 외식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가속도 붙은 농촌 소비시장의 외연 확장
현급 지역의 상업 인프라가 점차 개선되고, 노후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이 농촌 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소비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 상반기 일정 규모 이상 농촌 소비재 소매액은 15.2% 증가했으며, 현급 소비시장의 잠재력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산업 구조 최적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창춘시의 1·2·3차 산업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3.0 : 33.4 : 63.6에서 올해 3.1 : 30.7 : 66.2로 조정됐다. 서비스업이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안정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동력도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창춘시는 전국 서비스업 대회의 기조를 적극 반영해 서비스업의 규모 확대와 질적 향상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생산형 서비스업의 고도화와 생활형 서비스업의 확대를 함께 추진하며 서비스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