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영화 넘어‘빛의 심장’으로... 창춘, 70년 광학 저력으로 대륙을 비추다

발표시간:2026-06-05내원: 창춘일보 융합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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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학(光學) 산업지도를 펼쳐 보면 창춘(长春)’은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한때 ‘자동차 도시’, ‘영화 도시’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던 이 동북 지역의 공업 요충지는, 이제 “광전자 산업의 고속 성장을 발판으로, 중국의 광전자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광학 기반 다지기에서 산업 성장기, 연구 개발 거점에서 산업 클러스터 형성까지, 그리고 제1회 광전박람회의 성공적인 출범에서 2회의 전면 업그레이드에 이르기까지, 창춘 깊은 역사적 저력, 강력한 연구 역량, 완성도 높은 산업 생태계, 커지는 전시·박람회 효과를 바탕으로 광전자 정보 산업의 혁신과 융합 발전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이른바 ‘중국 광전자 도시(光電城)’로서의 창춘 지금 흑토(黑土地) 위에서 빠르게 부상 중이다.


‘빛의 요람’에서 비롯된 창춘 광학 DNA

창춘 신중국 광학의 ‘요람’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중국 광학 산업의 뿌리와 정신이 이곳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1950년대 중반, 고(故) 왕다항(王大珩) 원사를 비롯한 1세대 과학자들이 창춘 중국과학원 광학정밀기계연구소(이하 창춘광기소’)를 설립했다. 이는 신중국이 광학 분야에서 세운 첫 번째 연구소로, 중국 광학 산업의 초석이 되었다. 50여 년 동안 창춘광기소는 2,000명이 넘는 핵심 기술 인력을 전국 각지로 배출하며, 창춘 중국 광학 인재의 마르지 않는 샘물로 만들었다.


중국 최초의 광학 경위의, 최초의 레이저, 최초의 광학 위성 탑재체에서부터, ‘ 탄일성(핵·미사일·인공위성)’, 유인 우주비행, 달 탐사, 화성 탐사 등 국가 중대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창춘 광학 역량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공을 세웠다. 창어(嫦娥) 3호 극자외선 카메라, 텐원(天問) 1호 고해상도 카메라, 심해 저조도 초고해상도 영상 시스템  국가급 전략 자산의 개발 뒤에는 창춘 연구진의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창춘에는 광전자 특성화 대학인 창춘이공대학(長春理工大學)을 비롯해, 지린대, 동북사범대 등 50여 개 대학·연구기관, 국가중점실험실 8곳, 원사 29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회가 포진해 있어 광전자 산업에 필요한 최고 수준의 인재와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2004년, 창춘 국가 광전자 산업기지로 지정되었다. 수십 년의 축적 끝에, 창춘 ‘칩(芯)·광(光)·위성(星)·자동차(车)·네트워크(网)’ 5대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기초 연구–기술 개발–제품 제조–시장 응용까지 이어지는 완전한 광전자 산업 사슬을 구축했다. 그 결과, 창춘 중국에서 연구 역량이 가장 강하고, 혁신 성과가 가장 많으며,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광전자·정보산업 집적지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깊은 역사적 축적, 최상위 연구 플랫폼, 두터운 인재 풀, 견고한 산업 기반은 창춘 ‘광전자 도시’로 성장하는 데 있어 대체 불가능한 비교 우위가 되고 있으며, 나아가 광전 박람회 개최와 산업 도약의 토양이 되고 있다.


빛을 따라 출발 – 2024 제1회 광전 박람회, 첫 포문을 열다

2024년, 제1회 창춘 국제광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창춘 광전자 산업은 ‘연구 거점’을 넘어 ‘산업 거점·개방 거점’으로의 도약을 알렸다. 이는 ‘광전자 도시’ 건설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광전 산업이 이끄는 미래, 함께 만드는 내일”을 주제로 열린 2024 광전박람회는 창춘 기반으로 전국을 아우르고, 세계를 향한 개방형 박람회로 기획되었다. 전시 규모와 수준, 파급력 모두 동북 지역 광전 전시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BOE, 필립스, 순위광학(舜宇光學), 하이크비전(海康威視), 주레이저(大族激光), 이치 자동차(FAW), 중 창춘객차(CRRC), 창광위성  국내외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고,‘전문·정밀·특·혁신화(專精特新)’ 중소기업, 상장사 등도 함께해  그대로 ‘별들이 총출동한’ 산업 축제가 펼쳐졌다.


전시 현장에서는 친환경 초고화질 플립칩 COB 디스플레이, 레이저 각인기, 3D 프린팅 알루미늄 합금 신발 금형, 일체형 경량 시공간 스펙트럼 데이터 수집장비 등 첨단 기술 제품들이 한꺼번에 공개되었다. 창춘광기소, 시안전자과학기술대, 지화(季華)실험실 주요 연구기관은 최신 연구 성과를 선보였고, 시다전자(希達電子), 올레드(奧來德), 융리레이저(永利激光) 창춘 현지 기업들은 창춘 스마트 제조(長春智造)’의 기술력을 과시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1회 광전박람회는 박람회를 통한 투자 유치, 비즈니스 확장, 인재 유치, 도시 브랜드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산·학·연·용 간의 깊은 융합을 실질적으로 추진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광전자 정보 산업 사슬을 아우르는 100여 개 주요 프로젝트가 한꺼번에 계약되었고, ‘Light 국제회의’와 광전 분야 학술세미나가 동시에 개최되어 원사, 국제 석학, 국가급 고급 인재들이 대거 참석, 세계 수준의 과학기술 성과 다수가 발표되며, 최전선 기술이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는 성과 전환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람회의 세심한 서비스와 정교한 비즈니스 매칭은 참가기업들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많은 기업들이 “다음 회에도  다시 오겠”고 약속할 정도였다. 제1회 광전박람회는 창춘 광전자 산업의 저력을 입증했을 아니라, 국제 교류·산업 협력·성과 전환·인재 유치의 최상위 플랫폼을 구축하며, ‘광전자 도시’ 브랜드 이미지 강하게 각인시켰다.

 모여 횃불을 이루다 – 2025 제2회 광전 박람회, 전면 도약
2025년, 제2회 창춘 국제광전박람회 & Light 국제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전시 규모, 전문성, 국제 영향력, 서비스 수준  모든 면에서 완전한 업그레이드를 이루었다. 이로써 ‘광전자 도시’ 창춘 글로벌 인지도와 산업 매력 한층 높아졌다.

2025년 박람회에는 역대 최다 기업이 참가했다. 글로벌 선도 기업, 포춘 500대 기업, 중국 500대 기업, 상장사 등과 함께, 칼자이스(Zeiss), 오션 옵틱스(海洋光学), 트리옵틱스(全欧光学) 등 세계적 광학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청두(成都), 쑤저우(蘇州), 난징(南京)  국내 대표 광전 도시들도 도시 단위 전시단을 꾸려 참가하였으며 창춘 글로벌 인맥은 계속 확장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1개 전시회 + 2개 국제회의’라는 새로운 구조로 운영되었다. Light 국제회의가 처음으로 박람회와 공동 브랜드로 열려, 26개국에서 온 전문가 약 1,000명이 참가했고, 중국광학학회 학술대회도 처음으로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어 2,000명이 넘는 연구자가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국제회의를 비롯한 굵직굵직한 행사 밀도 있게 진행되며, 학술과 산업이 깊이 결합되는 ‘연구로 산업을 돕고, 산업으로 연구를 키우는’ 선순환 구조가 뚜렷해졌다.창춘 현지 기업들도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다. 반도체·첨단 제조, 위성 기술·저고도 경제, 광전 소재·디스플레이, 광전 센서·정밀 기기, 레이저 기술·응용, 자동차 전자·지능화  6대 산업 클러스터가 한꺼번에 출격해, ‘창춘 스마트 제조’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광위성의 ‘지린 1호’, 시다전자의 Micro LED 디스플레이, 올레드의 OLED 소재, 융리레이저의 고출력 레이저 부품 등은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다수의 창춘 기업들은 핵심 기술 확보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며, 광전 제품의 ‘해외 진출’ 흐름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박람회와 함께 발표된 창춘 광전자 정보 산업 발전 백서(2025)》는, 6대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축으로 삼고, ‘더블 1000(, 산업 규모 1천억 위안, 관련 기업 1천개 달성) 목표’를 실행축으로 삼아, 혁신 사슬·산업 사슬·자본 사슬·인재 사슬의 ‘4대 사슬 융합’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 이를 통해 ‘광전자 도시’ 건설을 가속하고, 창춘 광전자 산업이 국가·세계 무대에서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빛을 향해 계속 나아가다 – 제3회 광전 박람회, 새로운 여정을 열다
차례 박람회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이제 “중국 광전자 도시, 혁신이 여는 미래”를 주제로 한 제3회 창춘 국제광전박람회가 막을 올린다.

새로운 출발점 위에서 3회 광전박람회는 첨단, 국제화, 전문화 기조를 이어가며, 전시 규모를 더욱 키우고, 국제 영향력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1개 전시회 + 2개 국제회의’ 구조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선도 기업, 최정상 연구기관, 원사·전문가, 산업 사슬 ·하류 파트너들이 창춘 모이는 세계적 광전 정보 산업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박람회는 반도체, 레이저 응용, 위성·저고도 경제, 광전 디스플레이, 센서·정밀 계측, 자동차 전자  6대 핵심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더 많은 최첨단 기술, 혁신 제품, 시스템 솔루션을 집중 선보이며, 글로벌 광전 정보 산업의 ‘풍향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선 번의 박람회를 통해 쌓인 브랜드 파워와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3회 광전박람회는 프로젝트 투자 유치, 성과 전환, 인재 유치, 국제 협력 분야에서 돌파를 시도한다. 이를 통해 많은 과학기술 성과가 창춘에서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고,  많은 우수 프로젝트가 창춘 뿌리내리며,  많은 고급 인재가 창춘 정착·창업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창춘 국가 광전자 산업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산업 계획에 따르면, 2026년 창춘 광전자 정보 산업은 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중국 광전자 도시’ 건설을 지속 추진하고,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적극 육성하며, 세계급 광전자 정보 산업 클러스터를 향해 꾸준히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광학의 요람에서 산업의 요충지, 1회 출범에서 제2회 업그레이드를 거쳐, 2026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지금, 창춘 광전자 산업의 기반을 꾸준히 다지는 한편, 연구 역량 산업 경쟁력·경제 경쟁력·도시 경쟁력으로 전환하고 있다.


줄기 빛이  도시를 밝히고, 뜻을 함께 사람들이 빛을 따라 꿋꿋이 미래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앞으로 창춘 광전자 정보 산업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고, 창춘 국제광전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중국 광전자 도시’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하여, 동북 지역 전면 흥과 과학기술 강국 건설의 여정에서 더욱 찬란한 ‘빛을 향한 이야기’를 써 내려갈 것이다. 

:왕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