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통근권”으로 엮는 창춘 현대화 도시권 입체 교통망으로 지린성 전면 부흥 견인

발표시간:2026-05-26내원: 지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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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은 도시의 혈관이자 생명선이다. 교통망의 연결 정도와 운영 효율은 곧바로 창춘 현대화 도시권의 응집력과 핵심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지린성 부흥 핵심 엔진인 창춘 현대화 도시권은 교통 인프라를 뼈대로, 주요 프로젝트를 줄기로 삼아 내부는 고효율로 연결되고 외부는 사방으로 열려 있는 스마트 입체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도시 간 물리적 장벽을 허무는 길일 뿐 아니라, 자원 요소의 재배치와 융합·공생, 고품질 협력 발전을 위한 전략적 포석이기도 하다.


여기서 말하는 ‘1시간 통근권’은 단순히 이동 시간을 줄이는 개념이 아니다. 도시권의 “연결(通)”과 “융합(融)”이라는 발전 철학을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도구이자, 교통 편의를 실제 통합 효과로 전환하는 핵심 수단이다.


지린성은 ‘제15차 5개년 계획(十五五)’ 기간 동안 통근 효율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 철도 교통을 골격으로, 도로망을 기반으로, 항공 허브를 축으로 한 ‘1시간 통근권’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연결’을 토대로, ‘융합’을 목표로 삼아, 지역 일체화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창춘 현대화 도시권의 상생 발전 청사진을 그려 나간다는 구상이다.


입체 교통망 구축… ‘연결’을 다지고 ‘융합’을 여는 토대 마련

오랜 기간에 걸친 꾸준한 투자로 창춘 현대화 도시권은 이미 튼튼한 교통 기반을 갖춘 상태다. ‘1시간 통근권’ 조성은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도시권 융합을 한 단계 더 심화시키는 초석 역할을 하고 있다.


창춘 중심으로 항공·철도·도로가 유기적으로 맞물린 입체 교통망이 빠르게 완성되고 있다.


남북·동서를 관통하는 ‘십(十)자형’ 고속철도 축을 중심으로, 하다(哈大) 고속철도와 지훈(長吉琿) 도시 간 철도는 마치 은빛 용처럼 동서남북을 누비며 도시 간 이동을 ‘1시간대’로 끌어내렸다. 시간·공간의 벽이 낮아지면서 도시 간 통합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2개 환선 + 8개 방사선’ 고속도로망은 지린(吉林), 쓰핑(四平), 랴오위안(遼源) 등 인근 도시를 빈틈없이 엮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광역도로 접근성이 질적으로 향상되면서, 도시 간 협력 체계 역시 한층 견고해졌다.


창춘 룽자 국제공항은 동북 지역의 핵심 항공 허브로 성장하며, 전 세계 주요 도시와 하늘길로 연결돼 있다. 대외 개방을 위한 ‘공중 회랑(迴廊)’이자, 창춘 현대화 도시권의 열린 성장 전략을 상징하는 인프라다.


이처럼 교통 인프라는 이미 상당 부분 갖춰져 있지만, 창춘 현대화 도시권의 교통 체계는 지금 순간에도 ‘가속 페달’을 밟으며 고도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2026년은 ‘十五五’의 첫해이자, ‘1시간 통근권’ 구축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다. 지린성은 철도·도로·공항 등 핵심 교통 인프라를 동시에 추진하며, 단순한 위치적 인접을 넘어 기능적 융합으로 나아가는 도시권을 지향하고 있다. ‘연결’의 이점을 실질적인 ‘융합 성과’로 전환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지린성은 ‘허브 전환의 편의성, 통근 서비스의 도시간 일체화, 출행(출퇴근·여행) 보장의 스마트화’ 세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취약 지점을 보완하고, 약한 고리를 강화하며, 전체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교통 연결’을 넘어, ‘고효율 연동’이 가능한 종합 입체 교통 체계로 도시권 교통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사업 드라이브… ‘연결’은 더 빠르게, ‘융합’은 더 깊게

지린성은 ‘1시간 통근권’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철도·도로·공항 세 축을 중심으로 한 핵심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도시권 통합 발전의 메커니즘을 깊이 이해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풀어내기 위한 능동적 실천이기도 하다.


교통망 정비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도시권의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작업이다. 병목을 뚫고 효율을 높여야 도시 간 연결이 촘촘해지고 협력이 힘을 받는다.


먼저, 철도 교통이 선도적으로 ‘레일 위의 도시권’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창춘–쓰핑–랴오위안–퉁화(通化)를 잇는 고속철도 사업은 현재 사전 절차가 한창이다. 조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완공 시 그동안 고속철 사각지대였던 랴오위안 지역의 숙원이 해소되고, ‘전(全) 시·주 고속철 연결’이라는 성(省) 단위 목표에 한 발 다가서게 된다. 더 많은 도시가 ‘1시간 통근권’에 편입되며 융합의 범위도 자연스레 확대될 전망이다.


동시에, 하다 고속철·지훈 도시 철도의 속도·운영 효율을 높이고, 광역권 전철(도심과 주변 지역  통근 열차)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도시 간 + 광역권’이 결합된 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출퇴근은 더 편리해지고 다른 도시에 거주하더라도 하나의 도시권 안에서 일상과 생활을 공유하는’, 이른바 ‘공동 생활권’ 시대가 한층 더 빠르게 현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망은 ‘4개 순환선 + 11개 방사선’ 체계로 고도화된다.


창춘 1시간 도시권 경제순환 고속도로 서측 구간의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으며, 현재 전체 공정의 약 73%가 진행된 상태로, 연내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 시 도시권 고속 순환선이 완전한 링 형태로 연결되며, 주변 시·현 간 상호 연계와 산업 협력이 한층 밀도 있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G102 창춘 외곽 순환 구간 주요 간선도로 개량도 병행 추진된다. 이를 통해 통과 차량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도심 교통 정체를 완화해 시민들의 일상 출퇴근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도시간 생활권 통합’의 걸림돌을 교통 측면에서 제거한다.


항공 분야에서는 룽자 국제공항의 허브 기능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단계 확장 사업이 추진 중으로, 완공 시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은 3,800만 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도시철도와의 연계 역시 강화돼, 공항–도심–광역권을 잇는 ‘공철(空+鐵) 연계 교통’이 정교하게 맞물리게 된다.


동시에 국내 대형 공항과의 직항 노선을 한층 촘촘하게 하고, 국제선 네트워크를 재정비함으로써, 창춘 현대화 도시권의 대외 접근성과 개방성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통근 혁신이 삶의 개선… ‘연결’이 ‘융합’으로, 그리고 민생으로

“교통이 뚫리면 도시가 함께 커지고, 통근이 편해지면 권역 전체가 하나가 된다.” 이는 도시권 발전의 기본 법칙이자, ‘1시간 통근권은 단지 이동의 문제가 아니라 융합의 문제’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1시간 통근권’이 구체화되면서, 창춘 현대화 도시권은 도시간 경계가 옅어지고 생활·산업·서비스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창춘 지린, 쓰핑, 랴오위안 등 인근 도시 간 인적·물적 자원 이동이 훨씬 수월해지고, 산업 협력은 더욱 긴밀해지며, 공공 서비스는 보다 손쉽게 공유되고 있다.


이를테면, 광역 행정 서비스 공동 처리를 통해 시민들이 여러 기관을 전전하지 않아도 업무를 볼 수 있게 됐고, 교육·의료 자원은 공동 활용이 확산되면서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산업단지와 개발구는 산업 사슬을 기준으로 통합·재편되며 상·하류 기업 간 연계가 강화되고, 문화·관광 자원은 도시권 차원에서 묶어 상품화하면서 ‘같은 생활권, 같은 문화권’을 체감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다.


지린 교통운수청 멍신(孟昕) 1급 순시원은 “앞으로도 더 강한 추진력과 더 빠른 속도, 더 실질적인 조치로 철도·도로·항공이 결합된 입체 교통망을 완비해, 내측 순환성과 외측 연결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며 “실질적인 통근 시간 단축과 출행 환경 개선을 통해, ‘1시간 통근권’이 단순한 연결을 넘어 진정한 융합 단계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의 역할은 단지 ‘길을 여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교통 인프라가 튼튼해질수록 산업권·생활권·스마트 네트워크가 서로 얽히고 협력하는 도시권 생태계가 자리 잡게 된다. 창춘 현대화 도시권의 ‘1시간 통근권’이 완성될 때, 이 교통망은 지린성 전면 부흥 핵심 성장 축이자,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가장 현실적인 변화의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왕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