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고 나아가 발전을 도모하며 미래를 함께 열어 새로운 장을 작성하자

발표시간:2025-09-30내원: 창춘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글꼴 크기: 인쇄

9월 29일, "손잡고 나아가, 미래를 함께 열자"를 주제로 한 2025 중국(창춘)—러시아 경제·무역·문화 교류회가 창춘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창춘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창춘시 외사판공실, 창춘시 상무국, 창춘시 경제협력국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교류회에는 크라스노야르스크 변강구 산업가·기업가 연합회, 아무르주 상공회의소, 러시아-중국 상공회 등 9개 러시아 측 상공회와 기업체, 예니세이 시베리아 개발그룹, 크라스노야르스크 관광그룹 등 30개 러시아 기업, 그리고 창춘시 상공회의소 등 5개 중국 측 상공회, 창춘 보레이테크, 창춘 금사로 국제무역 등 91개 중국 기업이 참석했다. 양측 참석 주체는 수량·규모·범위 면에서 모두 확대되어 초국가적·다분야 교류 구도를 형성했다.

회의에서 창춘시 경제협력국, 문화관광방송영화텔레비전국, 흥룡 종합보세구 및 2개 상공회는 차례로 창춘의 산업 우위, 문화관광 자원 및 미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러시아 카잔시, 시베리아 연방구 화교협회, 러시아 극동 대중국 경제협력협회 등 8개 러시아 측 상공회 및 기업체는 발언을 통해 러시아 투자 환경과 발전 기회를 홍보하며, 창춘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현장에서는 상공회·건재·전자제품 등 분야를 포함한 4개 협력 프로젝트가 체결되었다.


29일 오후, 러시아 측 대표단은 일련의 현장 시찰 활동을 진행하며 창춘의 산업 역량, 문화적 매력 및 자연 경관을 심도 있게 체험했다. 대표단은 먼저 一汽解放(FAW Jiefang) 생산라인을 방문해 자동차 제조 공정의 첨단화와 정밀함을 직접 확인했으며, 이어 신민대가(新民大街)를 거닐며 해당 지역의 역사적 건축물과 문화 유산의 가치를 탐구했다. 마지막으로 정월담 국립삼림공원을 찾아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시의 조화로운 발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찰은 창춘의 산업,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 이미지를 러시아 측에 생생히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30일에는 시경제협력국, 시상무국, 시교육국, 정월구, 길림성 대러 경제무역 산업 연합회 및 아시아태평양 그룹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러시아 측 대표들과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분야는 과학기술, 교육, 컴퓨팅 파워(算力), 수산물,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입 등 다채로운 분야를 포함해 양측 간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창춘과 러시아 간의 경제·무역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고, 상호 이익이 되는 성과를 도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류회는 중앙 주변 업무 회의 정신을 적극 관철하고, 북방 개방의 역사적 기회를 잡아 창춘과 러시아가 각자의 우위를 발휘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전개하며 상호 이익을 도모하는 데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동북아 개방 협력의 새로운 고지 건설을 위한 발걸음을 다지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편집:왕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