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폭스바겐, 첫 수출차량 정식 출고
9월 23일, 이치-폭스바겐(一汽-大眾)은 창춘 생산 기지에서 첫 수출 차량 출고식을 개최했다. 마고탄(Magotan, 邁騰)과 사기타(Sagitar, 速騰) 등 총 554대가 9월 28일 상하이 항을 통해 출발하여 11월 중동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식에서는 ‘이치-폭스바겐 수출 000001호’ 번호가 부여된 첫 번째 신차가 무대에 올랐으며 폭스바겐 브랜드 중동 총괄 매니저인 마티아스 지글러(Matthias Ziegler)에게 차량 키가 전달되었다. 이어 첫 수출 차량 명패 수여식이 진행되어 이치-폭스바겐의 해외 사업이 공식적으로 시작했음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차량 전달식이 아닌, 기업의 국제화를 향한 출발을 알리는 이정표적인 사건이다.
천빈(陳彬) 이치자동차 부사장 겸 이치-폭스바겐 사장은 축사에서 이치-폭스바겐의 해외 사업의 시작은 매우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가의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확대에 대한 실질적 실천이자, 지역 경제 발전 전략 추진을 심화하는 실질적 조치며, 동시에 양사 주주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중요한 지지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이치-폭스바겐이 기업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번 첫 완성차 중동 수출은 이치-폭스바겐이 해외 사업이 '0에서 1로'의 역사적인 돌파구를 이룬 것뿐만 아니라, 중국 자동차 산업, 특히 합작 브랜드가 국제 시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이다. 이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대외 개방과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새로운 시대 합자 기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 참고하고 보급 가능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국내 유일의 중앙 국유 기업이 지분을 보유한 자동차 합작 기업으로서, 이치-폭스바겐의 이번 조치는 국가의 ‘일대일로’ 구상에 대한 실질적 실천이자, 국제 협력 심화 및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다. 자사 상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이치-폭스바겐은 중국의 산업 요소와 우수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외 이중순환(雙循環)의 원활한 흐름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이치-폭스바겐이 고품질 발전과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의 새로운 기준을 확고히 세우려는 굳은 결의를 보여주고 있으며, 중국 제조업의 고품질 ‘메이드 인 차이나’의 해외 진출의 새로운 이미지를 대표하고, 중-독 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상생 협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였다.
협상, 입안(立項)부터 생산, 인도에 이르기까지, 이치-폭스바겐은 프로젝트를 거침없이 추진하여 주목할 만한 ‘해외 진출 新속도’를 창출했다. 이 뒤에는 양사 주주 간의 높은 공감대, 신뢰와 성실한 협력, 그리고 중-독 양측의 기술, 관리, 시스템의 심층적인 융합이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치-폭스바겐이 해외 현지 기후 특성, 도로 상황, 법규 요구사항에 맞춰 다수 차종의 적용성 개발을 완료하고, 동시에 기술, 생산, 물류, 애프터서비스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해외 진출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중국 자동차 산업의 점점 더 성숙해진 해외 사업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