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 에어쇼: 도시를 빛내는 휘황찬란한 명함
가을을 맞은 창춘의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파랗다. 활력 넘치는 도시 서부 지역에 현대적인 국제 항공 박람 도시(國際航空博覽城)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이는 창춘이 항공 문화와 도시 발전의 깊은 융합을 추진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담고 있으며 창춘 시민들에게 "영원히 끝나지 않는 에어쇼"를 선사할 예정이다.
"창춘 국제 항공 박람 도시 조성은 지린성 당위·정부 및 창춘시 당위·정부가 창춘의 고품질 발전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도시 서부 지역 부흥 발전을 도모하며 인민 대중의 아름다운 삶에 대한 요구를 더 잘 충족시키기 위해 내린 중요한 결정이다. 2025년 창춘 에어쇼 기자회견에서 알려지다 싶이, 창춘 국제 항공 박람 도시 조성 배경에는 도시 고품질 발전에 대한 전략적 사고와 온기 있는 민생 추구의 이념이 담겨 있으며, 창춘의 항공 문화와 도시 발전 심층 융합 추진에 대한 확고한 결의를 드러내고 있다.
국면 돌파: 에어쇼, 창춘의 상시무휴 항공 행사로 부상
2019년 이래 창춘시는 3회에 걸쳐 항공 에어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많은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춘 에어쇼는 지금까지 반짝쇼라는 '단계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으며, 주변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크게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 창춘 에어쇼 개최 기간 동안 창춘시는 전국 항공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았고, 공항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관광, 외식, 숙박 업종 등에 일시적인 소비 붐이 일었다. 그러나 행사가 끝나면 이 열기는 급속히 사라져, 항공 문화가 도시 발전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지속되기 어려웠다.
인민 대중의 항공 문화 심층 체험, 상시화된 과학 보급, 특색 있는 문화 관광 소비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창춘은 제3회 에어쇼 이후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워 창춘 국제 항공 박람 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을 주제로 전시, 체험, 과학 보급, 문화 관광이 융합된 도시의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여 "영원히 끝나지 않는 에어쇼"를 창춘의 빛나는 도시 명함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제 창춘 국제 항공 박람 도시의 전시 기능구(会展功能区)는 빠르게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창춘 에어쇼가 "2년에 5일"이라는 '축제 모드'에서 연중무휴 상시 운영되는 '일상 모드'로 완전히 전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어쇼가 진정으로 창춘에 '뿌리내려' '기간적 축제'에서 '일년 사계절 열리는 인기 행사’로 변모할 전망이다.
창춘 시민들에게 있어, 과거에 2년을 간절히 기다려야 느낄 수 있었던 항공의 매력이 미래에는 수시로 기록 될 수 있는 일상생활의 한 폐이지가 될 것이다. 한가로울 때마다 시민들은 언제든 창춘 국제 항공 박람 도시를 찾을 수 있다. 외지 관광객들이 창춘을 찾으면 징웨탄(淨月潭), 위만주황궁박물원(偽滿皇宮博物院) 등 5A급(최고등급) 전통 관광지 외에도 항공 박람 도시가 필수 방문 항공 문화 랜드마크가 되어 창춘 도시 관광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날개 강화: 도시 서부의 새로운 엔진 활성화
창춘 서부 지역은 풍부한 공간 자원과 강력한 후발 주자로서의 장점을 지녔지만, 기반 시설이 취약하고 산업 집적이 부족하다는 발전의 단점을 오랫동안 안고 있었다. 창춘 국제 항공 박람 도시 조성 전략이 확정되면서 이 지역에 강력한 성장 동력을 불어넣어 창춘의 '서쪽 날개(西翼)' 부상의 핵심 추진력이 될 전망이다.
창춘 국제 항공 박람 도시라는 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기반 시설 업그레이드, 산업 집적 및 인구 유입을 효과적으로 주도할 수 있으며, 도시 기능의 단점을 보완해 '서쪽 날개'가 부상하는 새로운 구조를 구축하여 창춘의 발전을 더욱 균형 잡히고 탄력적으로 만들 것이다. 현재 창춘 국제 항공 박람 도시 조성을 중심으로 주변 교통망이 빠르게 정비되고 있으며, 다수의 버스 노선이 최적화 조정되어 서부 지역과 도심 간 시간적·공간적 거리를 좁히고 있다. 의료, 교육 등 지원 시설도 동시에 계획 건설 중으로, 서부 지역의 주거 환경과 공공 서비스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산업 집적 효과도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창춘 국제 항공 박람 도시 조성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항공 장비 제조, 항공 서비스, 문화 관광 콘텐츠 산업 기업들이 잇따라 창춘 서부 지역을 주목하고 있다. 저고도 경제(低空經濟) 관련 지원 기업, 항공 테마 연구 학습 기관, 특색 있는 외식·숙박 브랜드 등이 적극적으로 입점을 협의 중이며, 미래 이곳은 항공 문화를 핵심으로 한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창춘 서부 지역에 다량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 구조를 최적화·고도화하여 도시의 '서쪽 날개'를 창춘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엔진으로 만들 전망이다.
민생 혜택: 모든 사람이 공동으로 누릴 수 있는 공간 조성
창춘 국제 항공 박람 도시는 단순히 전시를 하는 장소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누리는 열린 공간이다. 항공 박람 도시 조성의 근본적 목적은 시민의 삶을 더욱 품격 있고 성취감 있게 만드는 데 있다. 항공을 테마로 한 이 박람 도시는 계획 초기부터 짙은 민생 정서를 담아 창춘 시민들이 휴식과 오락을 즐기며 항공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항공 박람 도시 내 란톈공원(藍天公園)은 민생 주제를 생생히 구현한 공간이다. 공원은 5km 순환로를 기반으로 "십리 항적로, 백년 항공사(十里航迹路、百年航空史)" 테마 관광 노선을 조성했으며, 길을 따라 녹지와 항공 요소가 결합된 포토 스폿을 설치하고 캠핑장, 카페, 키즈 존 등 다양한 오락 시설이 조성됐다. "이것은 전통적인 시립 공원이 아니라 테마와 콘텐츠, 활력이 넘치는 항공 문화 휴양지다" 공원 운영사 책임자에 따르면, 란톈공원은 9월 6일 정식 개원 이후 매일 수만 명의 시민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항공 문화 및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사람들은 여기서 항적로를 거닐며 항공 발전사를 알아가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캠핑장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키즈 존에서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민들도 있다. 앞으로 공원은 동쪽 예정 부지에 더 많은 문화 관광 시설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휴가를 즐기는 과정에 항공 매력에 퐁당 빠지게 할 예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창춘 국제 항공 박람 도시는 항공 테마 연구 및 배움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주말이나 휴가에는 아이들이 여기서 항공 과학 보급 수업에 참여하고, 항공 모형을 직접 만들며, 항공 장비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어 마음속에 '푸른 하늘 꿈'의 씨앗을 심게 될 것이다. 항공 애호가들에게는 상시적인 항공 전시, 전문 항공 강연이 그들의 항공 문화 탐구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 창춘시 문화 관광 그룹 관계자는 "이곳은 모든 창춘인들에게 속한 동시에, 항공을 사랑하고 푸른 하늘을 동경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속한 공간이다”고 말한다. 에어쇼의 '기간적' 한계를 깨고, 도시 서부 지역 성장 동력을 활성화하며, 모든 사람들이 함께 누리는 항공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창춘 국제 항공 박람 도시의 조성 사업은 창춘이 고품질 발전과 민생 복지에 초점을 맞춘 실질적인 조치다. 항공 박람 도시의 후속 조성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저고도 경제 산업이 점차 자리를 잡으며, 문화 관광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풍부해짐에 따라, 이곳은 창춘 서부 지역의 새로운 성장극, 항공 문화 관광 벨트, 특색 산업 및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집적구가 되어 진정으로 "성장에 기여하고 민생에 혜택을 주는 핵심 사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영원히 끝나지 않는 에어쇼"가 모든 창춘인들의 자랑이 되어 창춘의 도시 발전에 새로운 장을 쓰게 될 것이다.
편집:왕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