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지방정부 대표들, 창춘에 모여 통상·문화 관광 협력 모색

발표시간:2025-08-28내원: 중국신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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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동북아 지방협력 원탁회의가 26일 지린 춘에서 개최되었다.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몽골, 조선 등 국가의 지방정부 대표들은 현재 세계 경제 회복이 둔화되고 지역 안보 상황이 점점 복잡해지는 배경 속에서 통상 협력과 인문 교류를 더욱 확대 강화하고 지역 협력의 새로운 잠재력을 공동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년간 동북아시아는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발전의 핵심 엔진으로 부상했으며 지역 협력 잠재력과 밝은 전망 보여주었다. 올해 8월 기준 중국은 151개국과 3,118 우호 도시 관계를 수립했는데, 이 중 약 4분의 1이 동북아 지역에서 비롯되었다.


리우카(劉凱) 지린 부성장은 회의에서 "지린성이 동북아 각국 지방정부와 물류 통로 건설, 산업 협력 혁신, 생태 환경 보호, 인문 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동북아 각국의 자원, 산업 구조, 시장 공간이 높은 상호 보완성을 지니고 있어 신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의 추진 아래 지역 경제의 회복 탄력성과 활력을 공동으로 강화할 있을 "이라고 지적했다.


세계 반도체, 자동차 제조, 소비전자 공급망의 핵심 지역인 동북아의 어떤 협력 움직임도 산업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 강원도와 일본 미야기  대표들은 반도체, 디지털화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는 지역 협력이 점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관광업 역시 각국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오레그 코제먀코 주지사는 축사에서 "해당 지역과 지린 관광, 물류, 농산물 등 분야의 협력이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양 지역 모두 관광업 붐이 일고 있다"며 블라디보스토크-옌지(延吉) 직항 노선과 도시 관광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련의 통상 설명회와 협상·협약식 행사도 진행되었다. 다수 참가자들은 "국제 관계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각국 지방정부가 실질적인 경제 프로젝트와 문화 교류를 추진함으로써 지역 대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플랫폼을 마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중일 협력 사무처 이희섭(李熙燮) 사무총장은 "국가 간 정치 관계가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조차 지방 차원의 교류와 협력은 '단절된 적 없는' 중요한 통로로서 상호 신뢰 증진과 긴장감 완화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강조했다. 

편집:왕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