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러시아 현지 시간, 이하 같음), 제46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및 2024 브릭스국가영화제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개막했다. 여러편의 중국 영화가 이번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중국 대표단 단장인 창춘영화제작소그룹 주앙옌(庄严) 회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개막식에 참석하였으며 영화제 기간 동안 관련 행사에 참가했다.

주앙옌은 인터뷰에서 브릭스국가영화제는 브릭스 국가 협력 메커니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인문 교류 행사라고 말했다. 이번 브릭스국가영화제에 초청받은 중국 영화 중, 경쟁부문 초청작은 ‘열렬(热烈)’, 비경쟁부문 초청작은 ‘너를 사랑해!( 我爱你！), ’’팔각롱중(八角笼中)’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브릭스 국가들 간 및 세계 각국의 문화, 특히 영화 문화 교류와 경험 교류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4월 20일, 주앙옌은 브릭스국가영화제 원탁토론회에 참석하여 중국 정부의 영화 산업 발전에 대한 지원, 중국 영화 시장의 유통 상황 등에 대해 브릭스 국가 출신 영화인들과 교류하였으며 ‘新중국 영화의 요람’인 창춘영화제작소와 영화 제작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영화제에 50개가 넘는 국가의 200편 이상의 영화가 참가하였다. 브릭스국가영화제의 틀 아래에 러시아, 중국, 브라질, 인도, 남아공, 이집트 등 나라의 수십 편의 영화가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에 참가한다. 중국영화평론가협회 라오수광(饒曙光) 회장이 중국 측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