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눙안(農安)현 허룽(合隆)진에 위치한 천자뎬(陳家店)생태원(딸기 체험 농장)에서 “농업문화관광지 조성: 신선한 딸기, 건강한 맛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세요”를 주제로 한 허룽진 제3회 딸기문화관광축제가 막을 열었다. 딸기 채집, 딸기 농가 홍보, 딸기 토너먼트, 아이디어 톡톡 제과·제빵, 어린이 딸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으며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면서 허룽진 딸기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

딸기 채집은 이번 딸기문화관광축제의 주요 이벤트다. 현재 허룽진 천자뎬마을 딸기채집원의 40여 개 대형 비닐하우스의 딸기가 무르익었으며 소문을 듣고 이 곳을 찾은 여행객들은 바구니를 들고 딸기를 따고 그자리에서 맛보며 이른 봄의 단맛을 만끽했다. 창춘시민 구오(郭) 씨는 “이곳은 창춘 시내에서 차로 불과 30분 거리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대자연과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선하고 맛있는 딸기를 딸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며 “오늘 이 곳에서 딸기쨈을 만드는 방법까지 배워 기쁨이 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