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해 설 후 첫 ‘장춘-만저우리-유럽’ 국제화물열차 출발
1월 23일, 토끼해 설 후 유럽으로 출발한 첫 화물열차편으로 100개 표준 컨테이너를 실은 중국유럽국제화물열차(장춘-만저우리-유럽)가 장춘싱룽철도통상구에서 출발했다.
중국유럽국제화물열차 운영측인 장춘국제육지항발전유한회사 관계자는 “이번 열차편은 주로 방직물, 유리, 자동차 부품 등을 운송하며 화물가치는 약 8000만 원이다”며 “수출업체의 수출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중국유럽국제화물열차는 설 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춘더린(德林)목재업유한회사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독일측과 협상이 성사되면서 향후 우리가 생산한 원목복합마루가 중국유럽국제화물열차(장춘-만저우리-유럽’을 통해 독일로 수출된다”며 “회사와 싱룽철도통상구의 거리는 200미터도 안돼 문만 나서면 열차를 탈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중계운송비용도 크게 줄었다”고 소개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더린목재업회사 마루제품 연간 수출량은 166.3만 제곱미터, 수출액은 약 2.5억 원에 이르며 제품은 1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올 연초부터 현재까지 운행된 중국유럽국제화물열차는 벌써 6편에 이른다. 장춘싱룽종합보세구, 장춘싱룽세관, 중국철도선양국그룹유한회사 장춘화물운송센터 등 관련 부서의 지원에 힘입어 기업의 통관회수, 운송비용이 모두 줄었으며 수출상품은 러시아, 독일, 프랑스, 이태리, 헝가리 등 지역으로 운송되고 있다. 무역 회복세에 힘입어 기업 수입이 늘면서 기업들의 새해의 기업 성장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