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정상 회담 중요 합의 이행 및 창춘시 당위·정부 관련 업무 요구 사항을 추진하고 문화관광 분야 교류 협력을 심화·확대하기 위해 창춘시 우호 대표단은 12월 7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현지 시간 12월 8일 점심, 대표단은 모스크바 중국 문화센터 및 중국 주러시아 관광 사무소와 공동으로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창춘’을 주제로 한 창춘시 문화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창춘시 관광 브랜드를 적극 알렸으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설명회는 모스크바 중국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중국 주러시아 대사관 공사 참사관 겸 모스크바 중국 문화센터 주임(센터장) 펑리타오(封立濤), 창춘시 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부주임 자오후이(趙輝), 중국 주모스크바 관광 사무소 주임 왕루이(王睿), 부랴트 공화국 정부 부주석 겸 주러 연방 전권대표 쭈라예프, 연해주 주러 연방대표부 주임 넴첸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주·크라스노야르스크주·모스크바주 정부 대표, 러시아 여행사 대표, 중·러 언론 대표 및 관광 관련 대학 교직원·학생 등 약 100명이 참석해 문화관광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논의하고 중·러 지방 간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양국 발언자들은 축사에서 창춘이 ‘일대일로’ 중·몽·러 경제 회랑의 핵심 거점 도시임을 강조하며, 러시아와 관광 자원, 산업 기반 등에서 상호 보완성이 크고 협력 공간이 넓다고 입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광 노선 조기 운영을 촉진하고 ‘자원 상호 공유, 상호 관광객 유치, 브랜드 상호 홍보’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창춘시와 러시아 간 다분야 실질적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을 기대했다.

또한 중·러 상호 비자 면제 등 호재 정책을 활용해 더 많은 러시아 국민들이 창춘을 방문하고 창춘을 느끼길 바라며, 문화관광 교류를 통해 민심이 소통되어 두 지역 간 관계 발전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기를 희망했다.

창춘시 문화관광국 관련 책임자는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창춘’을 주제로 창춘의 사계절 관광 자원을 입체적으로 소개했다.

창춘시 관광협회 책임자는 참석한 러시아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도시에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이라는 창춘의 독특한 관광 매력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세 가지 프리미엄 창춘 관광 코스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양측 관광 기업들은 모스크바 인근 지역 관광 코스와 극동 지역 레저 관광 상품 개발에 대해 깊이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부랴트 공화국 부주석 쭈라예프는 특히 창춘의 웰니스 관광과 전통 중의학의 결합 상품에 관심을 표하며, 두 지역 간 신규 항공 노선 개통 협력을 제안했다. 참석한 러시아 여행사 대표들은 ‘창춘의 빙설(冰雪) 상품, 웰니스 프로그램, 특색 있는 음식에 러시아인들이 열광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두 지역 간 관광 기업 간 교류 협력 및 관광객 상호 유치를 더욱 촉진할 것을 기대했다. 

편집:왕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