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토세 시 대표단, 창춘시 방문

발표시간:2024-11-06내원: 일본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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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부터 19일 사이, 창춘시와 일보 치토세 시(千歲市)의 우호 협력 도시 결연 2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 치토세 시 요코타 타카이치(橫田隆一) 시장과 사카노 사토시(阪野智) 의회 이장이 이끈 치토세 우호 대표단 일행 17명이 창춘시를 방문했다. 대표단이 창춘을 방문하는 동안, 양측은 경제통상, 문화관광, 스포츠,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두 도시의 우호 결연 2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18일 오전, 창춘시·치토세 시 교류 협력 추진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 리윈펑(李雲鵬) 창춘시 정부 당소조원이 창춘시의 기본 상황을 소개한 뒤 “지난 20년 동안 두 도시의 교류는 끊임없이 이어져 왔고, 3년 간의 팬데믹 기간에도 서로를 지켜주고 응원했다”며 “20년 동안, 양측은 대표단 상호 방문과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해 행정, 교육, 농업, 스포츠, 청소년 교류와 경제통상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진행하고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두 도시 행정부와 민간은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창춘은 중국공산당 20기 3중 전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이행하고 고품질 발전과 지속 가능한 부흥의 중요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식 현대화의 창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창춘시와 치토세 시는 빙설 산업, 문화관광 산업, 농축산업 및 광전자 정보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력 잠재력과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협력 확대를 통해 상호 보완과 상생 발전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춘시 경제협력국, 문화방송관광국, 스포츠국, 롄후아산(蓮花山) 생태관광리조트의 관련 지도자들이 각각 창춘시의 투자 유치, 문화관광 자원, 스포츠 산업 및 롄후아산 빙설 관광에 대한 상황을 소개했다. 요코타 타카이치 치토세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창춘시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가지게 되었으며 두 도시의 교류와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치토세 시 관광스포츠부 이노리 히데시도(井鳥秀司) 부장은 치토세 시의 상황 및 빙설 문화 관광 자원에 대해 소개했다. 교류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는 창춘시와 치토세 시 간의 경제통상,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확대에 기여했다.

18일 오후, 창춘일장학원(長春日章學園) 고등학교에서 이케바나(꽃꽂이) 예술 교류회가 개최되었다. 교류회에서 창춘시 외사판공실 두안후아쉬(段華旭) 2급 순시원은 “이케바나는 독특한 예술 매력과 깊은 문화적 함의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과 긴밀하고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일 전통 문화의 전승과 매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발언했다. 일본 치토세 시에서 온 4명의 베테랑 꽃꽂이 선생님이 일본 전통 이케바나 유파인 이케노보우류(池坊流)의 정교한 기교를 현장에서 선보였다.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48명의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자기만의 개성을 담은 독창적인 이케바나 작품을 창작했다. 감상 소감 발표 시간에는 학생들은 이번 행사가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었으며 중국 전통 문화에 대한 사랑을 불러일으켰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이케바나 예술 교류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중일 간의 상호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


대표단은 창춘시 계획전시관도 방문했다. 전시관에서 그들은 직관적이고 생생한 전시와 설명을 통해 창춘시의 역사적 변천, 현재 발전 상황 및 미래 계획에 대해 보다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이해를 가지게 되었다.


치토세 시는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하며, 홋카이도의 중요한 교통 허브이자 신치토세 공항이 있는 곳으로, 자연 조건이 우수하고 농축산업, 어업, 산업 및 관광업이 발달해 있다. 치토세 시는 2004년에 창춘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