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장춘시 림업원림국은 2021년 10월에 시작된 장춘시 시앙완공원 건설작업이 순조롭게 완료됐으며 정식으로 오픈했다고 전했다.

장춘시 시앙완공원은 바이(八一)저수지 서쪽에 위치하며 총 계획면적은 113헥타르, 1단계 건설 면적은 46.2헥타르다. 공원은 기존의 자연생태자원을 포괄적으로 보호한다는 이념으로 지어졌으며 ‘산(山)·성(城, 도시)·수(水)·록(绿, 식물)·문(文, 문화)·여(游, 관광)’을 통합한 지속 발전 가능한 거주환경, 다원화 관광명소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는 주로 산, 도로와 녹화 등 공사가 진행됐는데 토공사균형원칙에 따라 변화무쌍한 입체공간경관을 만들고 교목, 관목, 풀 등의 생태습성과 성장특징에 맞추어 자연경관공간을 조성했다. 공사를 통해 완성된 녹지 면적은 42.8만 제곱미터, 습지 면적은 1.2만 제곱미터, 아스팔트 도로는 1.7만 제곱미터(길이 2800미터), 광장은 3000제곱미터며 조명시설, 경관소품, 벤치, 쓰레기통, 이동식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두루 다 갖춰졌다. 시앙완공원은 높낮이 공간 낙차를 활용한 식물 재배 디자인 기법을 채택해 생태와 자연경관을 보존하는 한편 레저관광이라는 특징도 잘 부각시켰다. 현재 공원에 심은 교목과 관목은 10,858그루에 이르며 지피화분, 수생식물 재배면적은 25,653제곱미터, 잔티밭 면적은 222,582제곱미터에 달한다.

1단계 공사를 마친 시앙완공원은 다양한 꽃경관이 조성됐으며 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자연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주요 산책길목에 심은 화려한 색깔의 만수국, 큰 봉우리 해당화, 맨드라미 등이 울긋불긋 어우러져 공원 전체에 화사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북쪽 경사지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은 대자연의 멋을 제대로 살려 보는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수련들이 그윽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동쪽 습지는 저수 및 수질 정화역할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