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신구, 광전자 정보산업 혁신 거점 구축 가속... 창광위성이 선도하고 ‘히든 챔피언’이 모여드는 곳
최근 창춘신구 광전자 정보산업 판공실에 따르면, 창춘신구는 ‘중국 광전자 타운(光電城)’ 조성 계획을 전력 추진 중이다. 베이후(北湖)개발구 1㎢ 핵심 구역을 기반으로 상업우주, 엠바디드 인텔리전스(체화 지능) 등을 중점 육성하고, 새로운 질적 생산력 집적을 가속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광전자 정보산업 거점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창춘신구 광전자 정보산업 판공실 류톄(劉鐵) 부주임은 “창춘시 광전자 정보산업의 핵심 집적지로서, 신구는 시 차원에서 구상 중인 6대 광전자 정보산업 클러스터 가운데 위성 기술·응용, 광전자 소재·디스플레이, 광전자 감지·계측 장비, 레이저 기술·응용 분야에서 선도적 우위를 점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창춘신구에는 광전자 정보 분야 우수 기업들이 속속 모이고 있다.창광위성 ‘지린 1호’ 프로젝트의 네트워크 위성은 144기까지 확대되어, 세계 최대 서브 미터급 상업용 원격탐사 위성군을 구축했다.창광보상(長光博翔)은 세계 최초로 ‘쌍날개 수직 이착륙 고정익·멀티로터’형 드론을 개발해 중국 민항국 특별 감항증명서를 취득했다.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발광 소재 기업 ‘아오라이더(奧來德)’는 중국 내 시장점유율 상위 3위에 들고, 시다 전자(希達電子)의 플립칩 COB 초소형 피치 디스플레이 기술은 국제적으로 선도 수준이다.창광천푸(長光辰譜)의 분광 필터는 국내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융리(永利)레이저는 이산화탄소 레이저 시장에서 전국 1위 공급업체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창광위성기술주식회사는 단연 돋보이는 기업이다. 창광위성 당위 부서기 겸 부총경리자인 자훙광(賈宏光)은 최근 성과를 이렇게 소개했다. “2025년 한 해에만 24기를 자체 개발·발사하고, 18기를 외부 판매했으며, 연 매출은 10억 위안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6년에는 약 30기 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고, 매출은 2025년 대비 2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매출 신기록의 상당 부분이 데이터 서비스에서 나왔고,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며 “이는 우리가 오래 기다려온 그림”이라고 말했다. 이는 창광위성이 ‘위성 제작 중심’ 단계에서 ‘우주 데이터 서비스 중심’ 수익모델로 전환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10여 년에 걸친 발전 끝에 창광위성은 위성 제작 분야에서 국내 1군 지위를 굳혔을 뿐 아니라, 데이터 응용 측면에서도 질적 도약을 이뤄 업·다운 스트림의 1,000여 개 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농업·임업·환경보호·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정밀·고효율 우주 정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창광위성은 정부 및 산업용 B2B 시장에 집중하는 동시에, 일반 소비자를 향한 To C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자훙광은 “우리의 구상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편의형 서비스를 개발해, 일반 시민이 우주 기술 발전의 편리함을 직접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담 팀을 구성해 관련 서비스 기획과 보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광위성의 역동적인 성장은 창춘신구 광전자 정보산업 생태계가 점차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현재 ‘중국 광전자 타운’ 프로젝트는 이미 핵심 단계에 진입했으며, 창춘신구는 중뎬광구(中電光谷)그룹과 협력을 심화해 외부 산업 자원과 선진 운영 노하우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동시에 제도·메커니즘 혁신을 추진해, 전문화된 ‘광전자 그룹’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장 중심의 힘을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산업 배치 측면에서, 창춘신구는 상업우주 광학 시스템, 엠바디드 인텔리전스 완제품 등을 핵심 트랙으로 삼고 있다. 지이(吉翼) 엠바디드 인텔리전스 회사, 생체모방 로봇 혁신센터, 이치자동차(FAW) 로봇 프로젝트 등 완제품 기업과 지능형 로봇·센서 산업단지를 중심축으로 삼아, R&D–제조–응용 현장까지 이어지는 ‘풀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