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토큰 크로스보더 서비스센터, 중한 (장춘) 국제협력시범구서 시범 운영 돌입

발표시간:2026-08-14내원: 지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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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를 겨냥한 인공지능(AI) 토큰(Token, 중국어로 ‘詞元) 크로스보더 서비스센터가 중한 (장국제협력시범구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데이터 수집·가공부터 AI 학습, 유통·거래, 토큰의 국경 간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축해 중 디지털 경제 협력과 관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지난 8월 10일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 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중한 협력의 새로운 기회·동북아 토큰 경제 설명회’가 중한도시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금융·통신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중한 양국 디지털 경제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토큰 크로스보더 서비스, 디지털·지능형 농업의 멀티 에이전트 활용, 산업계와 공안 당국의 협업을 통한 규제 준수 체계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동북아 토큰 경제 분야의 혁신 성과도 선보이며 역내 디지털 경제의 질적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토큰 유통·정산 기반 신산업 육성

행사의 핵심 일정으로는 ‘동북아 토큰 크로스보더 서비스센터’의 시범 운영 개시 행사가 진행됐다. 하이난(海南)데이터거래서비스유한회사 관계자는 센터의 주요 기능과 운영 모델, 전략적 가치 등을 소개하고 토큰의 국경 간 유통과 반입 데이터 가공 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토큰은 AI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정보를 처리하는 최소 단위다. 한자 한 글자나 문장부호, 단어의 일부 등이 하나의 토큰으로 처리될 수 있다.‘토큰 경제’는 AI 분야에서 토큰의 생산과 호출, 배포, 정산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의미한다. 중국의 하루 평균 토큰 호출량은 2024년 초 1천억 개에서 2026년 3월 140조 개 이상으로 늘어나 2년여 만에 1천 배 넘게 증가했다.


데이터 주기 서비스… 동북아 AI 시장 공략

동북아 토큰 크로스보더 서비스센터는 중한 (장국제협력시범구 중한도시관 동북아데이터항(東北數據港) 2층에 들어섰다. 하이난데이터거래서비스유한회사와 하이수자오(海數交)(창춘)데이터서비스유한회사를 비롯한 여러 기관이 공동으로 구축했다.센터는 외부 데이터를 반입해 가공하는 ‘반입 데이터 가공’과 토큰의 해외 진출 모델을 선도적으로 모색하는 중국 내 플랫폼 가운데 하나다.창춘을 거점으로 동북아 전역을 대상으로 데이터 요소의 생애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사업은 ▲데이터 수집·통합 ▲데이터 가공 및 AI 학습 ▲데이터 유통·거래 ▲토큰 크로스보더 서비스 등이다. 특히 동북아 지역 AI 에이전트의 토큰 크로스보더 서비스에 주력해 토큰 처리 역량이 시장에서 거래·배분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참석자들은 센터가 중한시범구에 들어선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중한 (장국제협력시범구 차원에서는 토큰 경제를 대표하는 특화 사례를 만들고, 디지털 경제의 세부 산업 기반을 보완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다양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창시에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지능형 전환을 촉진하는 동시에 데이터 요소 유통과 토큰 크로스보더 서비스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린성 차원에서도 중한 디지털 통상 협력을 심화하고 동북아 디지털·지능 경제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창바이산 인삼에 AI 접목… 스마트 농업 플랫폼도 시험 가동

이날 ‘창바이산 인삼 디지털·지능형 농업 멀티 에이전트 토큰 유통·거래 플랫폼’도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플랫폼은 멀티 에이전트 토큰을 매개로 농업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끌어내는 초점을 맞춘다. 창바이산 인삼을 비롯한 지린성 특화 농업의 디지털화와 지능화를 촉진하고, 농산물과 관련 데이터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


토큰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안전·규제 준수 체계도 마련한다. 행사에서는 동북아 토큰 크로스보더 서비스센터의 ‘산업·공안 협력 플랫폼’이 별도로 소개됐다. 플랫폼은 위험 모니터링과 조기 경보, 위법·규정 위반 행위 단속, 금융 위험 예방 등에 필요한 기술과 운영 체계를 갖춘다. 산업계와 공안 당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지능 경제의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모델 검증 정식 운영

동북아 토큰 크로스보더 서비스센터는 현재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 모델을 검증하고 서비스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관련 사업이 안정화되면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설명회는 중한 (장국제협력시범구 추진해 토큰 경제 전략과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공개한 자리로 평가된다. 아울러 중 양국과 동북아 지역이 디지털 경제 협력을 확대할 있는 고도화된 교류·협력 플랫폼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왕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