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에 열린 제19회 중국 창춘 영화제 기자 회견에 따르면 중앙방송총국(CCTV), 지린성 정부가 주최하고 창춘시 정부가 주관한 제19회 중국 창춘 영화제가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창춘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요람, 새로운 역량’을 주제로 ‘영화의 도시에 만남, 영화 산업의 미래를 이야기하다’라는 취지 아래에 개막식, 폐막식, 영화 심사, 영화 상영, 영화 교류, ‘요람’에 대한 헌정 및 산업 융합 등 여섯 개의 주요 분야로 구성됐다. 개막식은 8월 28일에, 폐막식 및 ‘금사슴상’시상식은  9월 1일에 창춘 징웨고신구에 위치한 창춘 국제 영화 도시 골든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금사슴상’에는 최우수 영화상, 심사위원 특별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남우 주연상, 최우수 여우 주연상,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촬영상, 최우수 음악상, 최우수 편집상, 최우수 처녀작상 등 10개 부문이 마련되어 있다. 8월 5일에 영화 접수가 마감되었으며 총 124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야외 상영, 공익 상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의 빛’, ‘별하늘 극장’ 등 일련의 상영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제7회 중국 영화 新역량 포럼, 제1회 중국 영화 제작자 정상 회담, ‘영화와 극본을 논하다’ 세미나 등 여러 교류 행사와 ‘창춘 영화의 밤’영화 테마 교향음악회, 금사슴 창업 투자(청년 감독 발굴 및 신인 영화인 지원 프로그램), 영화 노래 배움터, 길거리 영화 음악 축제 등 행사도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전문성, 산업성, 대중성을 강조하여, 중화권 영화 교류를 선도하는 하이엔드 플랫폼,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플랫폼 그리고 대중의 정신 문화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대중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영화제의 7명의 심사위원은 모두 전문성과 영향력을 가진 업계의 권위자들이다. 영화 접수 기간 동안, 참가 조건을 충족하고 흥행과 평판이 좋은 대부분의 중화권 영화가 ‘금사슴상’각축에 참가했다. 제7회 중국 영화 新역량 포럼은 이번까지 포함해 네번째로 창춘 영화제에서 개최되며 최근 영화 작업 일선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감독과 각본가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또한 제1회 중국 영화 제작자 정상 회담은 제작사 간의 연락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