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이 국가급 프로젝트, 창춘에 들어선다
최근 중국기상국의 승인을 받아 지린 창춘(長春)과 충칭(重慶) 거러산(歌樂山)에 국가기후관상대(國家氣候觀象台)가 설립된다. 이로써 기후 시스템의 다중권층 관측 능력이 더욱 향상되고 과학기술 혁신과 협력이 추진될 예정이다.
10월 20일, 창춘 국가기후관상대 설립이 공식 승인되어 지린성의 국가 기후 관측 체계 내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지린성은 숭랴오(松遼) 유역의 핵심에 자리해 3,800만 무(亩)의 흑토 보호경작 면적뿐만 아니라 중국 전체 습지 면적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차간호(查干湖)가 있는 중국의 중요한 농업 대성(大省)이자 식량 생산 기지이며, 동시에 동북지역 한랭전선(东北冷涡)의 형성과 발전의 핵심 지역이다.
현재 동북 지역에는 3개의 국가기후관상대가 운영 중이며, 주요 관측 방향은 각각 산림 생태, 습지 생태 및 해양 기상 관측, 초원 생태 및 목축업 관측이다. 창춘 국가기후관상대의 관측 중점은 평원 및 대도시 기후 관측, 흑토 및 산지 삼림 기후 관측, 습지 생태 기후 관측 등으로, 창춘의 종합 관측 능력이 지역 발전과 국가 전략에 대한 지원 역할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창춘 국가기후관상대 설립은 숭랴오 지역의 기후 관측 공백을 메울 뿐만 아니라 숭랴오 지역의 기후 위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흑토지 곡창지대' 보호, 인간 기후 간섭(인공 강우 등) 작업 정확성 제고, 유역 기후 경향 파악, 에너지 전환 발전 최적화, 동북아 교통 운행 원활화 등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제공하며, 국가 '5대 안보'(식량·생태·에너지·산업·공공안전) 수호에 과학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중국 기상 감시 네트워크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서 창춘 국가기후관상대는 '국가 전략 봉사, 지역 지원, 업무 업그레이드 추진'이라는 총체적 목표에 기초해 '1개 관상대 3개 측소 다중 포인트(一站三址多點)' 방식을 채택해 '도시—농경지—습지—산림' 다중 생태계를 포괄하는 협력 관측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지우타이(九臺) 국가기본기상관측소는 동북 흑토지 및 산지 삼림 기후 특성 대표, 창춘 국가기준기후관측소는 평원 및 대도시 기후 특성 대표, 숭위안(松原) 차간호 생태기상관측소는 수체 습지 기후 특성 대표, '1개 스테이션 3개 장소'를 핵심으로 주변 수십 킬로미터의 '다중 포인트'는 기후 시스템 핵심 관측 구역의 지표 피복 유형을 대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