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신구,‘대학-지역 협력’으로 새로운 발전 공간 구축
과학연구 자원과 역량을 통합하고 과학기술 성과의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창춘신구는 창춘 국가 지역 혁신센터 구축을 필두로 "쌍성(雙城)" 구축 계획에 집중하여 대학-지역 협력을 심화하고 협력 전담반을 설립했다. 전담반은 정기적으로 대학과 실험실을 방문(登門入室)하고 고등교육기관의 혁신 자원을 활용하여 신구 산업생태계 발전에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고 내생적 발전 동력을 육성할 예정이다.
창춘신구는 탄탄한 대학 및 연구기관 자원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주요 대학·연구소·기업과 협력하여 연구실, R&D센터, 산업단지 등 과학혁신 플랫폼을 공동 구축했다. 중국과학원 창춘 응용화학연구소와 협력한 베이후(北湖) 단지 프로젝트는 국가중점실험실, 고분자 탄성소재 개발 및 검증 플랫폼 등과 "중국과학기술대학 응용화학공정학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6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 단지는 중국과학원 창춘 응용화학연구소 본부, 창춘 신구 베이후 정밀화공 신소재 산업시범단지와 함께 "과학 연구-기술 개발-공정 응용-산업화"를 통합한 R&D-전환 플랫폼을 구축하여 창춘 신구의 국제적 수준의 신소재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린대학 미래과학 국제협력연합연구실 미래과학단지 프로젝트는 지린대학의 화학·물리·소재·전자·의학·생물·컴퓨터 등 학과와 9개 국제 공동연구팀을 구성하였으며 이미 지린성급 국제과학기술협력 중점실험실로 지정되었다.
창춘신구는 중국과학원 천쉐쓰(陳學思) 원사, 위지훙(於吉紅) 원사를 주축으로 다방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노벨(吉諾貝爾) 과학가 과학기술 혁신단지'를 구축했다. 이 단지는 과학기술 성과 전환, 산학연 협업 혁신,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합한 종합 플랫폼으로, 현재 기준 초기 테스트(小試) 4건, 중간 테스트(中試) 6건, 산업화 프로젝트 2건을 포함한 12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그 중 아라미드 종이 프로젝트는 이미 산업화 시험생산 단계에 진입했다.
2024년 11월 15일, 창바이산(長白山), 산장(三江), 지광(吉光) 3개 성급 실험실이 설립되며 지린성이 성급 실험실이 없는 공백을 메웠다. 이 중 창바이산 실험실과 부속 단지는 창춘신구에 위치하며, 지린대학과 협력해 자동차 소재, 생체 소재·의약, 미래 소재 설계·제조, 광전자 정보 소재, 신형 화공 소재 등 5대 연구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실험실을 중심으로 중간 테스트 및 전환 기지 구축을 추진하며 "주체+기지" 협업 모델을 통해 창바이산 과학기술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창춘신구는 대학-지역 협력 전담반 체계를 통해 창바이산 실험실, 지린대학 미래 실험실, 지린성 과학기술혁신연구원, 지린성 수소에너지 산업연구원 등 주요 혁신 플랫폼의 발전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창춘신구는 최대한의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대학·연구소와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과학기술 성과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이를 통해 과학기술 혁신을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편집:왕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