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수송의 왕' 창춘에서 출고! 중차창커, 새해 쾌조의 출발
"속도와 편안함을 완벽히 결합한 이 열차는 과학 기술의 결정체이자 예술적 구현체로, 승객들에게 전례 없는 이동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2월 21일, '수송의 왕'으로 불리는 중국 첫 6량 편성 도시권 급행 열차 충칭 15호선 첫 차량이 중처그룹 창춘궤도객차(이하 ‘중처창커·中車長客’)에서 정식 출고되었다. 이 열차는 최대 2,428명/편성의 수용 능력으로 현재 중국 내 도시권 열차 중 최대 수송량을 자랑하며, 중처창커의 새해 쾌조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과학 기술의 빛" 탄생
혁신은 샘물처럼 중처창커의 발전의 길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으며, 이 기업의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았다.
'수송의 왕'의 성공적 개발은 중처창커가 도시권 D 플랫폼을 기반으로 충칭의 복잡한 지형 특징을 심층 분석하고 현지 운영 요구에 정밀하게 맞춘 맞춤형 설계의 결과물이다.
설계자들은 차체에 과학 기술의 심오함과 미래를 상징하는 블루와 화이트 톤 컬러를 적용했으며, 차두부의 금색 리본 디자인으로 도시의 기술 선도적 위상을 강조했다. 옥색과 하늘색의 점층적 배치는 양강(창장·長江과 자링장·嘉陵江) 합류의 장관을 재현하며, 충칭의 독창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했다.
중처창커 연구원은 "이 열차는 산악 도시 지형에 특화되어 50‰ 경사 등판 능력을 보유하며 복잡한 지형을 극복할 수 있다. 4량 또는 6량 유동적 편성 설계로 수요에 따른 운송 효율 극대화와 운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저탄소 '미래가 도래하다'
전세계적인 지속 가능 발전 물결 속에서 교통 운송 분야는 혁명적 변화를 겪고 있으며, 스마트화와 저탄소화는 시대적 발전의 필수적인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거시적 배경 아래 중처창커는 친환경 이동 개념을 적극 실천하며, 티타늄산리튬 배터리를 도입해 열차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이를 통해 무공해 운행, 급속 충전, 장수명을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경량화 설계 기술을 적용해 동종 차량 대비 약 2톤/량의 무게를 절감하며, 스마트·저탄소 교통 산업의 신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더불어 이 열차는 전 시스템을 아우르는 PHM(고장 예측 및 상태 관리 시스템) 및 재난 경보 시스템을 탑재해 자율주행, 실시간 모니터링, 자동 경보, 원격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도시권 열차의 전 수명 주기 통합 스마트 운영 및 유지보수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열차는 안전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승차감까지 잡았다. 개발진은 안전여유 설계, 경량 알루미늄 차체, 최고 등급 자율주행 기술 등 세부 요소를 통해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로·세로 혼합 배치 좌석, 무선 충전 장치, 멀티미디어 영상 시스템 등 차별화된 편의 시설로 다양한 승객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중국판 핫템, 세계를 사로잡다
충칭 15호선 열차는 중처창커가 최근 선보인 수많은 '중국판 핫템' 중 하나에 불과하다.
1월 1일, 중처창커가 개발한 '푸싱하오(復興號, Fuxing)' 스마트 고속철도 신형 G920 열차가 선양북역에서 베이징으로 첫 운행을 시작했다. 이는 동북 지역 철도 당국이 도입한 CR400BF-GS '푸싱하오' 기술 향상형 스마트 열차의 첫 상용화 사례다.
설 연휴를 앞두고는 과학 기술, 문화, 산업, 생활의 미학을 주제로 한 CR450BF 시제차가 글로벌 무대에 공개되며 중처창커의 '국가급 기술 역량'을 과시했다.
1월 25일 광둥(广东)성 최초의 중저속 자기부상열차인 칭위안(清遠)시 관광전용 자기부상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높은 안전성과 첨단 기술, 안정성, 편의성, 정시성 등의 운영 성과로 중차창커의 명성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최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 시기에는 중처창커가 다양한 모델의 열차를 '아시안게임 전용 노선'에 투입하고 '아시안게임 드림호' 테마 열차를 특별 제작하는 등, 아시아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했다.
2월 21일 중국 중앙방송(CCTV)은 시속 400km로 운행하는 '세계 최고속 철도' CR450 열차를 집중 조명했다. 중처창커의 7년간 기술 개발과 자체 혁신을 통해 시제차 설계를 완료하고 출고한 후, 본격적인 상업 운행을 앞두고 일련의 실증 실험과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봄의 기운이 무르익는 시기, 중처창커는 1분기 '쾌조의 출발'을 위해 전력 질주하고 있으며 고속철도 '국가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다지고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이미지 출처: 중국 지린망, 중처창커
편집:왕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