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중국-독일 자동차 대회, 뮌헨서 개최

발표시간:2024-10-21내원: Nouvelles D'Europe 독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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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10월 15일, 제8회 중국-독일 자동차 대회가 독일 뮌헨에서 열렸다. 독일 주재 중국 대사관 자이쳰 공사,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 위광성 부국장, 프리 스테이트 오브 바바리아 주(Freistaat Bayern) 경제사무·지역발전과 에너지부 국제사무국 웨이드만(Gudrun Weidmann) 국장, 중국 지린성 상무청 왕리췬 부청장, 독일 유명 자동차 경제 학자 던호프(Prof. Dr. Ferdinand Dudenhöffer), 중국과 독일 자동차 산업 관련 기관, 기업 대표 등 400여 명의 각계 인사가 대회에 참석하여 녹색, 저탄소, 스마트화를 주선로 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협력에 관해 깊이 있게 대화했다.


독일 주재 중국대사관 자이쳰 공사는 축사에서 “2017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중-독 자동차 대회는 이미 8회 개최되었으며 중국과 독일 자동차 산업 교류와 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중·독 수교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통상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이루었으며 자동차 산업 협력은 중국과 독일 양자 관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중국과 독일 자동차 산업 협력의 성공 이야기는 양측의 상호 존중, 개방 포용을 원칙아래에 이루어진 것이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발전은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으며 제품과 기술의 세대 교체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어 중국과 독일 양측은 자율주행, 스마트 커넥티드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산업 발전 추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장의 다원화 수요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며 “독일과 유럽연합이 중국과의 자동차 산업 협력을 이성적인 사고방식으로 접근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여야만 공동번영·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다. 중국과 독일의 산업망은 깊이 융합되어 있으며 양국의 시장 의존도가 높아 자동차 산업 협력 전망은 매우 밝다. 중국 측은 독일기업이 중국의 새로운 개방 발전 사업의 동반자, 참여자와 수혜자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 위광성 부국장은 “2024년 상반기, 독일기업의 對중국 투자는 73억 유로로 신기록을 세웠으며 ‘중국에 투자하자’는 열기는 독일기업들이 중국의 발전 전망에 대한 높은 기대를 잘 보여주며 중국을 중요한 혁신과 공급망 기지로 여기고 중국 사업을 주요한 성장 엔진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과 독일은 자동차 산업 협력 40년 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서로 긴밀히 융합된 협력 구도를 형성하였다.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은 중국과 독일의 자동차 산업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삼아 중-독 자동차 대회라는 양국 자동차 산업 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한 대화 플랫폼을 구축하였으며 중국과 독일 자동차 산업망 기업 특히 중소기업이 업계 정보를 빠르게 입수하고 투자와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다”며 “중국과 독일 양국 자동차 산업의 심층 협력은 짝사랑이 아닌 쌍방 열애이며 중국과 독일의 공동 이익에 부합되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환과 발전의 탄탄한 토대가 될 것이다. 자동차 산업의 업그레이드, 글로벌 녹색·저탄소 전환 과정에 중국과 독일 자동차 산업 협력이 새로운 성공 이야기를 쓰기 바란다”고 말했다.


프리 스테이트 오브 바바리아  경제사무·지역발전과 에너지부 국제국 웨이드만 국장은 “중국-독일 자동차 대회는 자동차 산업이 성과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미래를 논의하는 높은 수준의 플랫폼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번에 프리 스테이트 오브 바바리아 주에서 개최된 것을 영광으로 여긴다”며 “프리 스테이트 오브 바바리아 주는 중국과 오랜 기간 동안 양호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는데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대표적인 사례다. 우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환 과정에 중국과 독일 양국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상생협력을 통해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여러 도전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을 믿어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웨이드만은 최근 유럽연합이 일방적으로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등 제품에 대한 무역 보호 조치를 실시한 것은 양측 이익에 부합되는 장기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한 조치라며 유럽연합 산하 기관들은 중국과의 건설적인 대화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지린성 상무청 왕리췬 부청장은 “독일은 지린성과 가장 먼저 협력관계를 맺은 나라다. 1991년 2월 6일에 중국 이치자동차그룹과 독일 폭스바겐사가 공동 출자하여 이치-폭스바겐 자동차유한회사를 설립하였으며 이는 중국 최초의 국가적 수준의 현대화 승용차 제조기업이다. 다년간, 지린성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중요시해왔으며 창춘 국제 자동차 도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산업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치자동차는 신중국 자동차 산업의 요람이다. 현재 지린성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이치자동차와 폭스베간, 아우디 등 세계 일류 자동차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 산업망, 공급망, 가치 체인 재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린성의 자동차 산업의 신에너지, 스마트 커넥티드 분야에서 추종자로부터 선두 주자로 우뚝 설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개방과 협력은 여전히 세계적인 룰이다. 지린성은 여러분들의 투자 창업을 환영하며 함께 손잡고 중국과 독일 자동차 산업 협력의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독일 유명 자동차 경제 학자 던호프, 중국 창춘 자동차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리궈후이 주임, BMW 중국 합자회사 수석 매니저 볼룩(Martin Boluk)이 차례로 기조 발언을 하였으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동향, 산업의 녹색 전환과 지속 가능 발전 및 디지털화와 인공지능 기술이 자동차 제조와 모빌리티 방식에 대한 영향을 조명했다. 던호프는 “왜 중국과의 협력이 이토록 중요할가”는 주제로 연설하였으며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기술 발전은 글로벌 선도적 지위에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며 독일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는 등 핵심 과제를 고려할 때 여러가지 소음이 있지만 중국과 협력을 유지하는 것을 의심할 바 없는 대세라고 강조했다.


콘티넨탈 중국구 부총재 양청주, 궈쉬안가오커(國軒高科) 유럽·아프리카 업무 발전과 대외 사무 총괄 왕안스(Dr.Andre Meyer), 디수오공정(迪索工程) 자동차 사업부 파트너 랑로츠(Florian Langlotz), 베이징신츠(芯馳)반도체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 글로벌 자동차 사업부 총괄 왕스, 루이푸란쥔(瑞浦蘭均)에너지유한회사 동력시장부 총괄 장샤오충 등이 자사 발전 현황과 미래 전망을 소개하였다.


중국-독일 자동차 대회 대회기 전달식을 마친 뒤, 황시안위 창춘시 당위 상임위원 겸 부시장은 “창춘은 신중국 자동차 산업의 요람이고 중국 자동차 산업의 개척자며 독일과의 자동차 산업 협력에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현재 전례없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도전에 직면해있으며 신에너지 자동차 , 스마트 커넥티드 카 등 새로운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과 드넓은 발전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과 독일 자동차 산업은 창춘에 양호한 협력 기반과 밝은 발전 전망을 가지고 있어 양국 자동차 산업의 상생협력·공동발전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2025년 창춘에서 개최되는 다음회 중-독 자동차 대회에서 여러분들과의 재회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일 오후중국-독일 자동차 대회 산업 교류회가 열렸다. 뮌헨 노동경제국 중국사무처 로이더(Rita Roider) 처장이 첫번째로 발언했다. 지리(吉利) 자동차, Tuev, CIPA 자동차 산업 다국적 플랫폼, 융야우(用友), D-Labs, 중국자동차연구소, 플랑호프 IFF, 청화대 장강삼각주연구원, Inceptio, Saargummi, 창사(長沙)경제개발구, Momenta, 허페이(合肥)경제개발구, 량다오 스마트(亮道智能), 즈디(知迪) 자동차, 싱천 데이터(星塵數據), 민스(敏實)그룹 등 17개 자동차 기업 및 산업 관련 기관 대표가 차례로 로드쇼를 진행했다. 또한 같은 시간에 창춘자동차개발구 특별 행사, 중국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워크숍, CIIPA VW Club 등 세개의 서브 포럼 행사도 열렸다.


이번 중국-독일 자동차 대회는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 지린성 상무청, 창춘자동차경제기술개발구, 베를린 브란딘버그 주(Brandenburg) 자동차 공급업체협회, 독일 인골스타드 시(Ingolstadt) 창업자 센터, 독일 노스 라인-웨스트팔리아 주(Nordrhein-Westfalen) 자동차 산업 단지, 독일 프리 스테이트 오브 바바리아 주(Freistaat Bayern) 자동차 산업 단지, 독일 로워 삭소니 주(Niedersachsen) 자동차 산업 단지, 독일 사알랜드 주(Saarland) 자동차 산업 단지, 독일 Pro IT 자동차 산업 단지, 독일 프리 스테이트 오브 삭소니 주(Freistaat Sachsen) 자동차 산업 단지가 주최하고 중국국제투자촉진센터(독일)가 주관했다. 대회는 중국 허페이경제기술개발구, 창사경제기술개발구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