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에는 중수거라는 천상계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명소가 있다. 중수거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이들에게는 소확행이다. 중수거의 네면을 꽉 채운 책꽃이, 통로의 아크 철골 디자인, 미러 천장 및 조명 등 그윽한 책 냄새와 공업풍의 펑크 스타일은 창춘 국제 자동차도시, 문화 창의 도시의 이미지와 완벽하게 어울린다. 이 곳에서 독자들이 책 뿐만 아니라 도시의 문화를 읽을 수 있다.

중수거는 2021년 동북지역의 첫 서점을 창춘 신천지 쇼핑파크 3층에 세웠다. 서점에 들어서면 마치 마법의 세계로 들어선 듯한 미니멀한 흑백 컬러, 복잡한 선들, 다양한 회랑과 회전 계단이 얽힌 환상의 공간이 펼쳐진다. 중수거는 천상계의 비주얼로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중수거 창춘점은 위아래 2층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하나하나의 디자인과 배치는 명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매장 곳곳에는 책들이 비치돼 있고 1층 키즈 존, 2층 카페, 여러 시트까지 책꽂이로 둘러싸여 있다.

독서 애호가들이 편안히 열독할 수 있도록 매장의 2층에는 편안한 소파와 책걸상이 마련되어 있으며 거의 모든 책에 샘플 도서가 제공되어 독자들은 안락한 오후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