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양지아 띠아오루빙

발표시간:2019-04-02내원:
【글꼴 크기: 인쇄

 

장춘시 시쓰마루와 따징루 교차점에서 동쪽으로 백미터정도 가면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가게가 있는데 이름이 “오우양지아 띠아오루”이다. 이 가게를 꾸린 사람은 오우양지후이라 부르는, 이미 퇴직한 유명 평극 배우다. 그의 가문은 희곡과 음식업의 명문가로 가족들은 모두 희곡을 배운 사람이거나 아니면 식당을 경영하는 사람이다. 

 

이 가문의 전 굽는 기술은 이미 3대를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맛 좋고 값이 싸다”는 신조를 지켜오고 있다. 상등 밀가루를 파기름으로 반죽한 다음 전을 구울 때 미세한 온도차와 시간차를 잘 장악한데서 구워나온 전을 먹어보면 겉은 바삭바삭 하지만 속은 부드러워 감칠맛이 난다. 이 식당의 카스테라에 버섯소스를 찍어먹으면 별맛인데 요리를 담은 그릇 또한 지난세기 80년대에 유치원들에서 많이 쓰던 법랑접시로 추억의 맛까지 다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