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바오전

발표시간:2019-04-02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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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의 대표적인 전통 식품을 꼽으라면 후이바오전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후이바오전 교자관 본점은 창퉁루에 있다. 간판도 아주 소박하게 그냥 가게 입구 위에 금박 글자가 박힌 검은색 간판을 걸어놓았다.  

 

1925년, 후이바오전은 씬민후퉁에 “후이지 교자관”을 개업했다. 후이지 교자를 만드는 기술은 아주 까다로운데 살코기, 야채, 화자오수를 일정한 비례로 섞어 만두속을 만든다. 교자는 크기가 가지런하고 껍질이 얇으며 꽉 찬 만두속은 야들야들해서 별맛이다. 게다가 가격이 싸고 서비스가 좋고 신용도 좋아 “후이지 교자관”은 장춘은 물론 외지에도 널리 알려졌다. 30-40년대 후이바오전 교자관이 자리잡고 있는 씬민후퉁은 당시 시 중심으로 장춘에서 제일 번화한 곳이였다. 당시 행상들과 외지에서 장춘에 온 사람들은 모두 이곳에 찾아와 교자 한접시에 소주 반근을 거나하게 들고나면 날듯한 기분이였다고 한다.  

 

후이바오전 교자관의 역사는 거이 백년이 된다. 그동안 장사가 잘 되어 성업하다가 한때 공사합영을 하면서 불황도 겪다가1994년부터 개인이 도급했다. 지금은 분점을 여러개 내면서 전통이 살아숨쉬는 후이바오전은 오늘 다시 활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