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영화
<투우>
항일전쟁 시기, 팔로군의 한 부대가 이멍산 지역의 바오레이춘 마무츠(堡垒村马牧池)에 오게 되는데 부대와 함께 국제 우호인사가 증정한 젖소가 따라온다. 일본군이 가까이로 다가오자 팔로군은 급히 철수하면서 젖소를 촌민들에게 부탁해 기르게 한다. 촌민들은 홍두를 잡는 방식으로 젖소를 맡을 사람을 선정하는 데 결국 젊은 과부 지우얼이뉴얼을 도와 제비뽑기에서 당첨, 뉴얼은 ‘불행한 행운아’가 된다. 일제의 잔혹하고 피비린 소탕이 끝난 후 촌민들은 살해되고 뉴얼과 젖소만 겨우 살아남게 된다. 다른 한 일본부대가 이 곳을 지나면서 부상병들을 남겨놓고 떠나간다. 이날부터 젖소를 보호할 중임을 멘 뉴얼은 갖은 방법을 다 써가며 일본군, 토비, 강호의 인물 등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상대하는 데 성깔이 괴벽한 젖소도 그를 아주 골탕 먹인다.
<신해혁명>
19세기 말 20세기 초, 청왕조의 3백년 통치가 저물어가면서 내우외환의 위기가 닥치고 시국이 혼란한 란세에 처한다. 이때 영웅들이 배출되면서 중화민족은 중대한 역사 변혁의 시대에 마주선다. 쑨중산을 위수로 하는 인의지사들은 민주공화국만이 중국을 구할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청 정부를 뒤엎을 혁명정당을 만들고 인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국을 건립하려 한다. 이 과정에 무수한 혁명가들이피를 흘리고 생명을 잃게 되지만 더 많은 혁명가들이 나타나 낙후한 봉건체제와 투쟁을 이어가면서 마침내는 신해혁명의 첫 총소리를 울린다. 이 기간에 황싱, 리위안훙, 룽위 태후, 위안쓰카이, 왕찡워이, 쑹지아오런, 치우진등 각 분야의 인물들이 선후로 등장하면서 중국 근대사의 가장 빛났던 페이지를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