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창춘시 문화관광 산업 고품질 발전 대회가 ‘문화관광 산업의 고품질 도약적 발전’을 위한 출정을 알린 이후, 창춘은 ‘국가급 문화·관광 산업 거점 도시’ 목표를 겨냥해 문화로 내실을 다지고 관광으로 활력을 불어넣으며, 빙설(冰雪)과 피서(避暑)라는 두 분야 경쟁력을 구축하고 역사와 생태라는 두 자원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2년 동안 문화관광 산업의 규모, 품질, 효익이 전방위적으로 대폭 성장했으며, 기존 관광지는 활기를 되찾고 새로운 관광지는 인기를 얻으면서 2025년에 개최 예정인 창춘시 문화관광 산업 고품질 발전 대회에 눈부신 성적표를 제출할 수 있게 되었다.

산업 규모 지속 성장, 프로젝트 개발 통해 성장동력 확보
문화관광 시장의 열기는 도시 매력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년간 창춘 문화관광 산업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활력이 폭발하고 소비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방출되어 방문객 수와 소비액이 ‘동시 증가’했다: 문화관광부 데이터센터 창춘 분센터의 초기 추산에 따르면, 2024년 창춘시 방문객 수는 1억 7,200만 명, 총 관광 소비액은 3,026억 위안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17%, 25% 증가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각각 207.14%, 287.26% 증가한 수치다. 2025년 에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으로, 1~9월 창춘시 국내 방문객 수는 1억 8,170만 명, 국내 관광객 총 소비액은 2,888억 5,8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05%, 13.27% 증가했다. 창춘 문화관광 산업은 "다방면에서 꽃을 피우고 조화롭게 성장"하는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화관광 산업의 도약적 발전은 탄탄한 프로젝트 개발력 및 추진력의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하다. 최근 몇 년간 창춘은 적극적으로 "6대 신산업"과 "4대 신시설"을 구축하며 주요 문화관광 프로젝트 라인업을 구축했다. 2024년 기준, 창춘시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문화관광 프로젝트는 281개이며, 그중 5,000만 위안 이상 규모의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108개, 총 계획 투자액은 1,861억 2,300만 위안이다. 2025년에는 저요수이(這有水), 팡터(方特), 완다마오(萬達茂), 선루펑(神鹿峰) 2기 등 5,000만 위안 이상 신규·지속 구축 중점 프로젝트 78개를 추진 중이며, 올해 8월까지 52억 5,000만 위안의 투자를 완료했고, 연간 계획 완공 운영 프로젝트는 37개다. 현재 주멍싱천(築夢星辰) 항공 과학 교육 문화관, 롄후아다오(蓮花島) 탱크 공원, 신구 취예펑커(新区趣野蓬客) 등 일련의 신규 프로젝트가 운영에 들어갔다. 화창팡터(華強方特), 밍자후이 테크놀로지(名家匯科技), 상하이 러치(上海樂其) 등 선도 기업 프로젝트가 창춘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들이 대거 유치되어 산업 발전의 튼튼한 버팀목을 형성하고 있다.
‘문화관광+’로 산업 간 상생 발전 촉진, 사계절 관광 브랜드 육성
‘융합’으로 경계를 깨고, ‘상생 협력’으로 활력을 불어넣으며, ‘국가급 문화·관광 산업 거점 도시’ 목표를 겨냥한 창춘은 전통 산업 경계를 허물고 ‘문화관광+’를 통해 문화관광과 과학기술, 공업, 농업 등 분야의 심층 융합 및 상생 발전을 추진했다. 이는 문화관광 산업 자체를 키움과 동시에 관련 산업의 상생 발전을 이끌어 창춘의 고품질 발전에 막강한 "문화관광 동력"을 주입했다.
지난 2년간 창춘은 메타버스 문화관광 테마 상품, 몰입형 소극장 ‘별공간(星空間)’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적극 개발 도입하였으며, ‘원스톱 창춘 관광 안내(一機遊長春)’ 스마트 문화관광 플랫폼 등 디지털 플랫폼이 잇따라 출시되었다. 문화관광과 과학기술의 만남은 제품 매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에도 기여했다. 문화관광과 공업의 융합은 공업 유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창춘 트랙터 공장(長春拖拉機廠) 등 노후 공장 건물이 소비 공간으로 변모해 문화 콘텐츠, 외식, 숙박 등이 통합된 관광휴가지로 탈바꿈했으며, 훙치(紅旗) 문화 전시관 등 공업 관광지를 개방해 방문객들의 민족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자부심을 높이고 주력 사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문화관광과 농업의 심층 융합은 마을 관광과 현대 농업의 상생 발전을 촉진했다. 선루펑(神鹿峰) 리조트, 텐딩산(天定山) 관광 휴양 마을 및 다양한 농촌 민박 등 우수 프로젝트가 인기를 끌며 주변 농민 취업을 촉진하고 농촌 부흥에 일조하고 있다.
산업 융합을 추진하는 동시에 창춘은 ‘연중·사계절·전 지역(全時全季全域)’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도시 빙설(都市冰雪)’, ‘여름 피서(消夏避暑)’ 두 가지 핵심 카드를 지속 활용하는 기반 위에 문화관광 상품 라인업을 풍부히 해 "사계절 관광 가능, 사방에 즐길 거리"를 목표로 한 관광 집적지를 조성해나가고 있다. 사계절 관광 브랜드의 지속적인 육성은 시민과 관광객의 라이프 체험을 풍부히 했을 뿐만 아니라 도시 문화관광 매력도와 평판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존 관광지는 활력 되찾고, 신규 관광지는 주인과 손님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신공간으로 부상
도시 재생을 기회로 삼아 창춘은 기존 관광지의 내생 동력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관광지의 독특한 매력을 조성하며 신구 관광지의 조화로운 상생 발전을 추진해 기존 관광지는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관광지는 인기를 누릴 수 있게 만들었다.
관광객의 점차 다양해지는 수요에 초점을 맞추어 창춘의 오랜 관광지는 자발적으로 변화를 모색하며 전통 운영 모드를 타파하고 체험 시나리오를 과감히 업그레이드했다. 창춘영화 세기성(長影世紀城)은 ‘산해 기묘한 밤(山海奇妙夜)’ 프로젝트를 개발해 조명과 영상 기술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화려한 공연으로 기존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낮의 영화 테마파크를 밤의 환상적인 비경으로 전환해 "낮+밤" 연중무휴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징웨탄(淨月潭) 국가급 풍경명승지는 별하늘 케이블카, 용이 징웨탄을 누비다(龍遊淨月), 습지 대나무 뗏목(濕地竹筏) 등 놀이 상품을 개발하고 여기에 무형문화재까지 접목해 수목, 연못, 별빛이 어우러지고 고요함과 낭만이 넘치는 해방감 넘치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들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연장하는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프로그램 개발과 체험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관광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기존 관광지가 새 생명을 얻는 동시에 창춘의 도시 기억과 생태 자원을 담은 새로운 공간들이 속속 등장해 차별화된 포지셔닝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의 신민다지에(新民大街)는 이미 도시 문화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부상했다. 거리 양켠의 건물 ‘담장 철거 및 녹지 조성’ 프로젝트로 새롭게 조성된 포켓파크(口袋公園)가 휴식과 오락의 장소가 되었다. 매주말 열리는 신민 마켓(新民市集), 신민 시티워크(新民漫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 도시 기억을 담고 있는 "역사 회랑"은 도시의 손님과 주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났다. 폭발적 인기를 누리는 신민다지에는 동시에 꾸이린루(桂林路), 홍치지에(紅旗街) 두 대형 상권의 소비 업그레이드를 견인해 ‘한개 거리의 개조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조성’한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베이징다지에 서(西) 역사문화 거리(北京大街西歷史文化街區)가 개통된 후, 역사 문화와 현대 창의력이 만나 ‘연극제(戲劇節)’, ‘문학 시즌(文學季)’ 등 브랜드 행사를 배출하였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래된 거리에 새로운 문화 활력을 불어넣었다. 쿠안청쯔(寬城子) 역사문화 거리의 룬더·둥톈리(潤德•東天裏-동톈지에(東天街)는 역사문화, 트렌디 테크놀러지, 미식 체험, 몰입형 공연을 통합해 백년 건축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퉁허(伊通河) 문화관광 벨트의 쓰지난허(肆季南河), 창춘 세계 조각공원(長春世界雕塑園), 창춘 수문화 생태공원(長春水文化生態園) 등 관광지들이 구슬을 꿰듯 연결되어 ‘하천 경치와 연안 관광지가 조화를 이루고, 도시와 경관이 융합’된 생태 문화관광 시나리오를 함께 그려냈다.
편집:왕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