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 건강 박람회, ‘월드 클래스’ 존재감 과시
12월 7일, 창춘의 의약 건강 산업이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했다. ‘2025 창춘 건강 박람회(健博會)’는 “규모 확대, 구조 최적화, 품질 향상”이라는 선명한 주제를 앞세워 국경과 분야를 넘나드는 협력의 다리를 놓으며, 북국(北國)의 봄 도시 창춘에서 ‘월드 클래스’ 존재감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16명의 양원(과학원·공정원) 원사와 84명의 최고 수준 과학 연구 기관 전문가 및 학자, 시노팜(國藥集團), 퉁런탕(同仁堂) 등 업계 선두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나아가 유럽·미국·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 2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귀빈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전시회 현장은 글로벌 엘리트들이 참가하면서 ‘월드 클래스’ 영향력을 과시했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주선양 한국 총영사관 등 10개 외국 정부 기관과 미국 중의약협회, 서아프리카 건강공동체협회 등 22개 국제 상공회의소 및 협회가 단체로 참가했다. 또한 110명의 세계 500대 기업 및 중국 500대 기업 임원들이 이 성대한 행사에 함께하여, 국경을 초월한 지혜의 교류와 노하우 공유의 장이 펼쳐지면서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창춘 건강 박람회에 정관장, KG바이오 등 10개 한국 유명 제약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한중 의약 산업 협력 심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관 전시구역에는 다양한 의약 제품이 화려하게 전시되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창춘무역관 책임자는 오전 시간에만 국내 10여 개 기업 관계자를 맞이해 협력 사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소화하여 더 많은 협력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창춘 건강 박람회에 외국 기업, 단체 및 인사들이 대거 참가하며 창춘 개방의 성과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전시회의 국제 전시단(국가관) 수는 작년 1개에서 7개로 급증했으며, 아세안, 미국, 한국, 몽골 등 전시단이 전 세계 의약 건강 분야의 최신 성과를 가져왔다. 홍콩·마카오·대만 및 화교 기업 41개가 특색 있는 제품을 선보였고, 톈진(天津), 간쑤(甘肅) 등 4개 성·시 지역 전시단이 단체로 참가해 이번 박람회를 국내외 쌍순환(내수와 수출의 조화)의 중요한 교차점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