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제22회 창춘 국제 모터쇼가 막을 내렸다. 모터쇼 기간 동안 총 21만 7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모터쇼 전시 면적은 17만 제곱미터, 전 세계 118개 브랜드가 참여하였으며 총 1,122대의 차량이 전시되었다.

이번 모터쇼는 자동차 산업의 "신4화(新四化: 전기화·커넥티드화·스마트화·공유화)" 추세를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한 신에너지 차량은 총 447대로 전체 전시 차량의 39.8%를 차지했다. 이치자동차 훙치(紅旗) 톈궁(天工) 시리즈, 아우디 럭셔리 순수 전기 시리즈 등 지능형 신차가 공개되었으며, BYD는 야외에 스마트 거리를 구현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첨단 자동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진쿠이화(金葵花) 슈퍼 럭셔리 시리즈, 벤츠 CLA, 원제(問界) M8, 양왕(仰望) U8L, 텅스(騰勢) N9, 리샹(理想) i8, 샤오미(小米) YU7 등 신차 및 인기 모델이 큰 관심을 받았다. 새롭게 마련된 미래 모빌리티 전시구역에서는 세계 최초 양산형 스포크 없는 수소 전기 이륜차, 암니-터레인(Omni-Terrain) 스포크 없는 자전거, 플라잉 카, 드론 응용 및 저고도 경제 솔루션 등 첨단 성과가 집중 소개되었다.

모터쇼 기간 중 다수의 수준 높고 권위 있는 업계 교류 행사도 열렸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는 '2025년 중국 자동차 시장 분석 보고서 및 미래 전망'을 발표했으며, '2025 신에너지 스마트 자동차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 포럼'에서는 글로벌 신에너지 차 발전 동향,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핵심 기술 확보 등 주제를 둘러싼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창춘 국제 모터쇼는 항상 대외 개방의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해왔다. 모터쇼 기간 동안 10여 개국의 자동차 분야 상공계 인사, 협회 및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관 및 상담을 위해 방문했다. '일대일로 국가 상공협회 창춘 비즈니스 협상·로드쇼', '러시아 자동차 딜러 협회 창춘 방문' 등 다수의 국제 경제통상 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창춘 자동차 산업의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우군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