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중국 창춘 국제 농업·식품 박람회(교역회)(이하 ‘농업박람회’)가 25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0일 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86만 5천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약 140억 위안의 계약액을 달성하였다.

농업강대국, 농업강대성(省) 건설 목표에 맞추어 ‘기술 혁신, 친환경 발전, 교류 협력’을 주제로 한 이번 농업박람회에서는 ‘농산물 전시·판매, 생산 시연, 과학지식 보급·견학, 경제통상 교류, 포럼·회의, 대회·행사’등 6개 분야의 80회가 넘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에 1,300명이 넘는 바이어가 방문하고 1,500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6,000명이 넘는 신형 경영 주체와 각 지역 농민들이 견학 목적으로 방문하였다. 10일 간 총 86만 5천 명(연인원)이 방문했다.

쓰촨(四川), 저장(浙江), 광둥(廣東), 산시(山西) 등 20개 성·시·구의 217개 기업과 950개 품목이 참가하였으며 차오산 소고기 완자(미트볼)(潮汕牛肉丸), 산시 전통식초(山西陳醋), 진화 돼지 다리 햄(金華火腿) 등 특산물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린성 내 180개가 넘는 ‘지즈하오(吉字號, 지린성 인증 브랜드)’ 브랜드 제품인 육우, 꽃사슴, 옥수수, 쌀, 인삼, 목이버섯 등이 여러 지역 바이어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서 4억 5천만 위안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온라인 누적 매출은 약 2억 2천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의 대표 농산물 도매업체인 난상추(南商丘), 저장량주(浙江良渚) 등과 지린성의 오우야그룹(歐亞集團), 신톈디 마트(新天地超市), 야타이 마트(亞泰超市) 등을 비롯한 1,300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하여 1,000건이 넘는 구매 의향서를 체결하고 20억 위안이 넘는 협약을 달성하였다.

전국 100개 기업 지린 방문 및 ‘지즈하오’ 농산물 바이어 교류회에 전국의 132개 농산물 도매시장, 대형 기업과 지린성의 109개 기업이 참가하여 상담 교류를 진행하였으며 유통 및 투자 유치 프로젝트 24건이 체결되고 계약액은 약 95억 위안을 기록하였다.

또한 지린성 내외 260개 농산물 유통 기업이 참가한 특색 농산물 전시·판매 홍보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1,472만 2천 위안의 매출과 14억 2천만 위안의 계약 의행약을 달성하였다.

‘지린 농산물 다완구(大灣區, 광둥성·홍콩·마카오 지역) 진출’ 계약식을 통해 지린성의 육우 등 농산물은 다완구 지역 진출의 문을 열었으며 10억 위안의 계약액을 달성하였다. ‘지린 소, 중국 최고의 소(吉牛中國牛)’ 브랜드 투자 유치 설명회에 국내외 73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중눙지린목장(中農吉牧), 청카이농업투자(城開農投) 등 21개 기업이 현장에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계약 의향액은 약 8,600만 위안을 달성하였다.

하이난(海南) 신선농산물 브랜드 설명회, 광시(廣西) 2024년 ‘구이즈하오(桂字號, 광시성 인증 브랜드)’ 브랜드 농산물 (창춘) 설명회, 안후이(安徽) 치먼홍차(祁門紅茶) 설명회, 저장(浙江) 지역 공용 브랜드 ‘푸토찬눙(普陀禪農)’ 설명회 등 43회에 달하는 지린성 외 브랜드 설명회가 열렸으며 창춘농업박람회의 브랜드 영향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약 140억 위안의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