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화(鲜切花) 전시존, 이번 농업박람회에서 새 품종 선 보여

발표시간:2022-08-15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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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가 만발한 아름다운 꽃밭속에서 그윽한 꽃향기에 취할 준비가 됐습니까?


농업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장춘농업박람원 절화 전시존 곳곳에 설치된 나리꽃, 드라이플라워(영생화) 등 다양한 경관 소품들이 이미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절화 전시존은 새 품종 도입, 개화기 컨트롤 등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리꽃, 월계화, 극락조화를 비롯한 세계 유명 절화 품종 80여 종, 10만 그루의 화혜가 재배됐으며 올해 농업 박람회를 맞으며 도입한 새 품종도 첫 선을 보인다.


절화 전시존 담당자 왕양()올해 수퍼 샐비어, 이스토마(彩星花), 초해동 등 새 품종을 도입해 전시 품종을 늘리는 한편 새 품종에 관심있는 농가에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소개한다. 수퍼 샐비어는 기존 품종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색깔이 풍부하고 질병에 강하며 적용범위가 넓다. 이스토마는 이번에 처음으로 절화 전시존에서 대규모 재배가 시도됐는데 옥색 꽃송이가 보는 사람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한다. 초해동은 비교적 드문 풀꽃으로 개화기가 비교적 길고 보는이를 은근히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왕양은 새 품종의 습성, 채광, 온도 등을 모두 파악했으며 효과적인 화혜 재배, 관리방법을 모색해냈다고 밝혔다.


자세히 관찰하면 절화 전시존 내 나리꽃 등 화혜 재배존 위에 설치한 거치대에 블랙 암막 시트를 설치해 빛을 차단한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빛 차단기술을 활용해 실온을 낮추는 일종 물리적인 냉각방법이다. 왕양은 어떤 화혜는 일정한 비례의 빛을 차단해야 더욱 잘 자란다고 말하며 화혜별 성장기에 따라 온도조절, 전지(가지치기), 비료조절 등 방식을 통해 일일이 개화기를 컨트롤하고 있으며 전시회 기간에 백화가 만발한 광경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절화 전시존에 따르면 이 밖에도 꽃꽂이 예술+원예(가드닝)’디자인 이념을 적용해 대형 경관 4, 중소형 경관 10여 곳을 설계했으며 드라이플라워, 병꽃꽂이, 꽃꽂이소품 및 흡수염색, 스프레이 컬러 등 꽃꽂이 기술을 활용해 관람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한다. 한편 올해 절화 전시존에 시험관 꽃꽂이 등 새로운 전시방식을 도입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선 보일 예정이다.